아시아나항공 특별 기내식, 해산물식, 유대교식(코셔 밀)

해외여행 글은 언제나처럼 기내식으로 시작.

왕복 노선 모두 해산물식, 유대교식을 1인분씩 변경해 주문했다.

출국편 해산물식.

예산 절감의 흔적이 여기에서도...ㅠㅠㅠ

16년 가을에는 커트러리가 숟가락, 포크, 나이프로 나뉘어져 있었고 고추장도 튜브형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스푼+포크 일체형으로 하나, 고추장도 1회분 파우치.

깍둑썰기한 감자와 토마토소스의 연어찜, 잘게 채썬 채소가 들어있다.

감자맛집 아시아나답게 이번에도 감자의 고소한 맛이 좋았다.

이건 내가 주문한 유대교식. 코셔 밀이라고도 한다.

유대교 계율에 따라 가공 및 엄선된 식재료로 만든 식사.

다른 것보다도 유대교식을 주문하면 양이 무지 많다. ㅋㅋㅋ

코코넛 커리 소스를 끼얹은 장어튀김에 자스민 라이스가 메인이다.

하드 롤과 마가린, 초콜릿 케이크, 통조림 과일, 차가운 토마토소스를 끼얹은 채소볶음이 함께 나온다.

향신료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피하는 게 나은 구성.

물론 난 동남아식 커리 이런 걸 아주 좋아라하기 때문에 맛있게 잘 먹었다.

귀국편 해산물식.

컬리플라워, 브로콜리, 당근 등 데친 채소에 토마토소스를 끼얹은 대구찜.

담백한 대구살과 더운 채소가 잘 어울린다.

코셔 밀.

생선과 채소 찐 것에 푸실리 샐러드, 롤, 마가린, 계피향이 나는 파운드케이크 비슷한 것이 나왔다.

역시나 아주 푸짐하고.

평소 기내식 양이 부족하다고 느꼈던 사람이라면 유대교식을 추천한다.

□그동안 먹어본 아시아나항공 특별 기내식 글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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