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수북하게 파가 쌓인 타코야키, 우메다 하나타코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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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하면 떠오르는 대표 음식인 타코야키.

탁구공 크기의 풀빵 반죽 안에 문어와 부재료를 넣어 구운 뒤 가쓰오부시와 소스, 마요를 뿌려주는 게 보통이다.


하나타코라는 집이 유명하다고 해서 가보기로 했다.

한큐 우메다역에서 JR오사카역 방면 출구로 나와 우회전하면 보인다.


하나타코의 대표메뉴는 잘게 썬 파와 마요네즈를 듬뿍 올려주는 네기마요.

가격일반 타코야키가 6ea 450엔, 8ea 600엔, 10ea 750엔이고,

네기마요 타코야키는 6ea 550엔, 8ea 700엔, 10ea 850엔이다.

메뉴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네기마요 토핑은 +100엔인 셈.

센베 사이에 타코야키 두 알과 소스를 끼워주는 타코센은 1개 190엔이다.

음료는 생맥주(380엔), 콜라 및 우롱차(120엔) 등이 있다.

다만 콜라 양이 제법 많으니, 둘이서 타코야키 10개를 시킨다면, 콜라는 한 잔만 주문해도 충분.


참고로 먹고 가는 손님, 포장 손님을 구분해서 번호표를 준다.

먹고 간다고 하면 매장 앞에 조그맣게 붙어있는 입식 카운터에 자리를 배정해주니 기다렸다가 먹으면 된다.


동글동글 불판 위에서 익어가는 타코야키.

오사카의 타코야키 사랑은 대단해서, 1가구 평균 1개 이상의 타코야키팬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라고 한다.

사실은 결혼답례선물 등으로도 타코야키팬을 많이 선물해서 더 그렇다는 듯.


열심히 구르고 있는 타코야키들.

묽은 반죽을 팬 전체에 깔리도록 붓고 부재료(문어, 텐카츠, 붉은 생강 등)을 넣고 익힌다.

반죽이 어느 정도 굳어지면 위 움짤처럼 꼬챙이를 이용해, 익은 반죽을 가르고 재빠르게 굴려주는 게 포인트.


그리고 우리가 주문한 네기마요(10ea, 850엔).

타코야키 위에 소스를 뿌리는 것까지는 평범하지만, 그 위에 잘게 썬 파를 수북하게 얹고 마요네즈를 듬뿍 뿌렸다.


먹어보니 유명한 이유를 알겠다.

뜨끈뜨끈하고 짭조름한 타코야키 위에서 마요네즈가 고소함을 더하고, 아삭하게 씹히는 파가 상쾌한 마무리를 선사한다.

둘이서 10개 짜리 주문해서 나눠먹었는데 좀 아쉬웠다... 곧 다시 사먹으러 갈 것이다.


□우메다 하나타코 위치 및 영업정보 梅田 はなだこ

위치는 한큐 우메다역에서 JR오사카역 방면 출구로 나와 우회전하면 보인다.

영업시간은 10-23시, 휴무는 따로 없는 듯.

대표메뉴는 파와 마요네즈를 듬뿍 얹은 네기마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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