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버거와 샌드위치가 맛있는 일본의 J.S. Burgers cafe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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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사이 여행하면서 일식만 먹으면 단조로우니 다른 음식도 종종 먹으러다녔다.

이번에 가본 곳은 J.S. Burgers cafe.

수제 버거와 샌드위치, 핫도그를 파는 가게인데 꽤 마음에 들었다.

5월 간사이 여행하면서 두번 방문했고, 6월에도 고베에 머무르며 이곳에서 식사를 했다.


두개 지점을 다닌 터라 일단 메뉴판 사진부터.

버거 단품은 1,200엔 내외, 샌드위치 단품은 1,000엔 내외, 핫도그는 900엔 내외이다.

점심시간에는 소정의 금액을 더하면 미니 샐러드바와 사이드 메뉴, 음료를 고를 수 있다.

그런데 그 소정의 금액이 얼마인지 까먹었음... 500엔 정도였던 듯?


교토 거리를 거닐다가 발견한 입간판.

스키야키 베이컨 치즈버거라니... 이건 고를 수 밖에 없는 카드다.


J.S. Burgers cafe 교토 지점.

교토 시조 가라스마역 근처에 있다.


자리에 앉아 주문하고 다 먹은 뒤 카운터에 가서 계산하면 되는 시스템.


교토 지점은 검은색을 주요 색상으로 인테리어해서 차분하고 세련된 느낌이다.


자리마다 놓여있는 버거포장지, 냅킨, 집기류와 소스들.


점심 때 제공되는 미니 샐러드바.

채소 몇 가지와 각종 토핑, 드레싱을 골라 먹을 수 있다.


자유롭게 가져다먹으면 된다.

개인적으로 옥수수와 라디치오가 맛있었다.


내가 주문한 스키야키 베이컨 치즈버거 세트(단품 1,380엔+세트 500엔??).

슈스트링 감자튀김과 음료가 함께 나온다.

감자튀김은 좀 별로... 빳빳하고 건조하다.


하지만 스키야키버거는 마음에 들었다.

패티가 다짐육이라기보다는 얄팍한 소고기를 겹겹이 포개어 뭉친 것 같은 식감이다.

구운 파가 들어있어 스키야키스러운 느낌을 더해주는 것도 좋고 특색 있는 맛이었다.

브리오슈를 사용해서 번이 폭신하고 부드러운 식감인 것도 좋았다.


이건 엄마가 고르신 그릴드 머쉬룸 버거(단품 1,380엔+세트 500엔??)

크리미한 소스에 구운 버섯이 패티를 뒤덮고 있다.

향긋하고 순하면서 고소한 맛이 매력적인 버거.


여긴 J.S. Burgers cafe 고베 지점.

고베 산노미야 역 근처에 있는 민트 몰 2층에 위치한다.

교토 지점에 비해 좀더 시원하고 밝은 느낌이 든다.


여기서 주문했던 건 BBQ 콤보 버거(단품 1,380엔+세트 500엔??)

패티 뿐만이 아니라 그릴드 치킨까지 들어있어 두 배로 푸짐한 느낌이다.

닭고기와 소고기에 진하고 짭짤한 바비큐소스가 어우러져 자극적이고 입맛 당기는 맛이다.

 

어니언링도 추가해봤는데 그럭저럭.

역시 여긴 사이드보다는 메인메뉴에 집중하는 게 좋겠다.


6월에 재방문한 고베 지점. ㅋㅋ

이날은 샌드위치를 택했다.


엄마가 고르신 로스트 비프 루벤 샌드위치(단품 1,280엔+세트 500엔??)


미듐으로 익혀 두툼하게 저민 로스트비프에 도톰한 고다치즈가 더해져 신선하고 진한 맛을 더한다.

홀스래디시 소스를 사용해 희미하게 알싸한 향이 풍기는 게 입맛을 더욱 당긴다.


내가 주문한 슈림프 포보이(단품 980엔+세트 500엔??)


통통한 새우튀김에 토마토, 파프리카 등이 들어있다.

토실토실한 새우가 탱글하게 씹히는 맛이 좋고, 소스와 채소도 향긋해서 잘 어울린다.

버거만 맛있는 줄 알았는데 샌드위치도 푸짐하고 맛있었다.


□J.S. Burgers cafe 교토점 위치 및 영업정보

교토 시조 가라스마역 근처에 있다.

영업시간은 11:00-22:30(주문 마감 22:00), 휴무일은 따로 없다.


□J.S. Burgers cafe 고베점 위치 및 영업정보

고베 산노미야 역 근처에 있는 민트 몰 2층에 위치한다.

영업시간은 10:00-22:00(주문 마감 21:30), 휴무일은 따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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