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일반]미야옹철의 묘한 진료실 by 김명철

2019.07.21 06:30

블로그 친구분인 소금님께 받았던(감사합니다! ↖^0^↗) 『미야옹철의 묘한 진료실』(이하 『묘한 진료실』로 약칭.

집에서 후추와 굴러다니며 틈틈이 읽어보고 간단히 감상을 정리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고양이 입양을 고려중인 사람 혹은 초보 집사에게 추천할만한 책이다.


김명철(1984-)

저자는 EBS 「고양이를 부탁해」에서 고양이 행동 전문가로 출연 중이며 SBS 「동물농장」 등 다양한 TV 프로그램에서 고양이 자문 수의사로 활동했다. 주간동아 「세상의 모든 고양이」를 포함하여 각종 칼럼을 연재했으며 유튜브 고양이 전문채널 「미야옹철의 냥냥펀치」를 운영중이다. 현재 한국고양이수의사회의 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출연중인 프로그램 EBS 「고양이를 부탁해」에서 진행한 유기묘 입양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묘연인 '사모님'을 입양해 알콩달콩 우당탕탕 집사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 출처 : 책날개 일부 인용


고양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자

『묘한 진료실』은 총 4부로 나뉘어져 있는데 PART 1.고양이라 그렇습니다, PART 2.먼저 집 안부터 살펴보겠습니다, PART 3.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잘 모르는 것들, PART 4.당신의 고양이는 지금 행복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순으로 구성되어있다. 각 파트별로 주제에 맞는 글이 실려 있으며, 단문으로 된 소제목이 붙어 있어 독자가 필요한 부분을 발췌독하기 편리하다.


목차가 꽤 긴 편이지만 부러 전부 사진으로 남겼다. 책의 내용과 문체는 전반적으로 내담자에게 해결책을 제시하는 수의사를 떠올리게 한다. 고양이에 대해 잘 모르는, 혹은 잘못 알고 있는 애묘가들이 저지를 수 있는 실수를 교정하고, 고양이의 스트레스를 덜어줄 수 있는 방안이 다양하게 제시되어있다.


고양이의 행복을 위하여

예비 고양이 집사들의 궁금증 해결을 위한 항목도 충실히 다루고 있다. 고양이 행동 훈련하기, 원룸에서 고양이 기르기, 다묘 가정의 합사 문제, 첫째 고양이와 터울이 나는 둘째 고양이 입양, 사냥 놀이의 빈도와 시간과 방법 등 기본적인 상식부터 대소변 테러, 스크래처 아닌 곳(벽, 가구 등)에 발톱 긁어대기, 지나친 그루밍으로 인한 피모 손상 등 문제 상황에 대한 대처도 상세하게 설명한다.


중간중간 '궁금하다옹' 코너를 통해 집사들이 궁금해했던 부분에 대한 답변도 제시한다. 지나치게 지엽적이거나 복합적인 문제는 동물병원에 직접 방문해서 상담하는 게 좋지만, 이 책으로 고양이와 관련된 일반적 사항에 대한 답을 어느 정도는 얻을 수 있다. 고양이를 키우기 전인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음으로써 미래의 반려묘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