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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가집]보쌈 무말랭이 구매 후기, 수육용 무채무침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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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가집 보쌈 무말랭이(180g, 4,380원)

ㅇㅁㅌ의 양념무속이 판매되지 않는 것 같아서 탐색하다가 종가집에서 대체품을 찾아냈다.


비싼 것 같긴 하다. 전에 사먹던 양념무속이 250g에 3,580원이었는데 이건 180g에 4,380원...

100g당 가격이 거의 천원 더 비싸다 세상에...ㅇ<-< 울며겨자먹기로 샀다.


유통기한이 제조일로부터 60일로 꽤 길다는 것과, 종가집 제품이어서 구입이 비교적 편하다는 게 그나마 장점.

독특하게도 밤이 들어있다.


선도유지제 같은 게 안에 붙어있다.

그래서 개봉할 때 너무 바짝 바르지 말고 윗부분 자르는곳------을 그대로 따라 자르는 게 좋다.


그릇에 담아보았다.

양념이 조금 과한 느낌이 들고 저민 율편이 곳곳에 보인다.

이 정도면 두 사람이 푸짐...까진 아니고 적당히 먹을 만한 분량.


지난번과 같은 기준으로 감상을 적어본다.

일단 내가 생각하는 양념무속의 덕목(...)은 다음의 세 가지인데,

무생채보다 굵은 직경, 반쯤 마른 듯 오독오독한 식감, 무말랭이처럼 맵고 달큰하고 고소한 양념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럭저럭 아쉽지만 대체품으로 먹을만하다.


직경은 일회용 나무젓가락 손잡이와 비슷해서 좀 가느다란 편이다.

식감은 보쌈 무말랭이답게 적당히 반건조해서 오돌오돌하긴 하나, 채가 가늘어서 씹는 맛이 좀 부족하다.

양념은 매콤달콤해서 적당히 입맛을 돋우지만, 재료에 비해 양념이 과하게 많고, 밤이 들어간 게 오히려 거슬린다.


밤 빼고 무채 좀 더 넣어줬으면 좋겠다. 써걱써걱 밤 씹히는 맛이 무채의 오돌오돌함과 어울리지 않아...ㅠㅠㅠㅠ

그리고 가격도 좀... 100g당 2,400원 꼴이면 호주산 부채살 수준이야...ㅇ<-<


□예전에 더 맛있게 먹었던(그리고 더 저렴했던) 이마트 채소밥상 양념무속 후기

2018/08/02 - [이마트]한번에 딱! 양념무속(고기구이/보쌈과 잘 어울리는 채소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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