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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XO소스 크림 파스타 만들기, 크림소스 스파게티 만드는 법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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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뒤면 유통기한이 끝나는 XO소스... 볶음밥으로 활용하면 맛있게 먹을 수 있지만 매번 그러긴 좀 지겹다.

다른 데 써먹을 수 있지 않을까 고민하다가, XO소스를 넣은 크림 파스타를 만들기로 결정했다.

건어물이 들어가는 소스의 특색을 살려, 부재료는 해물 중 오징어를 넣기로 했다.

간이 다소 세질 수 있어서 치즈 양을 줄이고 크림과 우유를 늘렸다.


재료

마늘 20g, 페페론치노 3-4개, XO소스 20-30g, 오징어 100g,

파메산 치즈 30g, 휘핑크림 150g, 우유 100g, 스파게티 100g, 소금, 추가 소금 등.


과정요약

①마늘은 편으로, 치즈는 깍둑 썰고, 페페론치노는 눌러서 바순다.

②중불로 달군 팬에 XO소스를 두르고 마늘과 고추를 넣어 볶아 향을 뽑는다.

③마늘이 익으면 오징어를 넣어 볶는다.

④고기를 굽던 팬에 크림과 우유를 붓고 가장자리가 끓어오르면, 치즈를 넣어 녹을 때까지 잘 저어준다.

⑤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파스타를 삶는다.

⑥삶은 면을 소스 팬에 넣어 1,2분 정도 섞어주고, 취향에 따라 소금, 후추, 스톡, 넛멕 등을 더해 마무리한다.


마늘은 편으로, 치즈는 깍둑 썰고, 페페론치노는 눌러서 바순다.

XO소스도 짭짤한 편이기 때문에 치즈는 평소 쓰던 것보다 조금 적게, 30g만 넣기로 했다.


중불로 달군 팬에 XO소스를 넣고 마늘과 페페론치노를 볶는다.

이때 XO소스는 기름과 건더기를 고루 건져서 쓴다.

만약 소스의 기름을 쓰고 싶지 않다면, 대신 올리브유를 1/2T(반 큰술) 정도 넣으면 된다.


마늘이 노릇하게 익으면 오징어를 넣는다.

오징어가 하얗게 익을 때까지 볶아준다.


오징어가 익으면 크림, 우유를 넣어 가열하다가, 가장자리가 끓어오르면 치즈를 넣고 고루 저어 녹인다.

나는 전기레인지가 1구 뿐이어서, 치즈가 녹았을 때 불을 끄고 팬을 옮겼다.

 

다른 팬에 물을 끓여서 소금과 스파게티를 넣고 삶는다.

내가 사용한 것은 디벨라의 고추 스파게티 제품이다.

7분 삶으라고 되어있어서 6분 30초 정도 조리해 알덴테로 익혔다.


소스팬을 다시 불 위에 올리고 크림소스가 끓어오르면 삶은 파스타를 넣어 2,3분 가량 잘 뒤섞어준다.


접시에 답고 장식용으로 XO소스를 조금 얹으면 완성!


기름지면서 짭조름한 크림소스가 입에 찹찹 붙는다.

말린 해물의 감칠맛과 고소함이 느껴지는 게 명란크림소스와도 비슷한 듯.

다만 XO소스를 크림과 함께 오래 가열하니 풍미가 다소 약해지는 느낌이 있다.

반은 처음부터 넣고, 반은 조리가 끝난 후 넣는 편이 좀더 생생한 맛을 느끼기 좋았다.

솔직히 XO소스를 가장 잘 활용하는 방법은 볶음밥이 맞지만, XO소스와 크림의 만남도 좋았다. 맛있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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