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주의]메종 드 라엘 트윙클펌1 후기, 웨이브 헤어롤 비추ㅠ(예쁘지만 솔직히 난 별로)

꾸밈/잡화

2020. 2. 13. 06:30

메종 드 라엘 트윙클펌1 일반용 롯드(소셜커머스 쇼핑몰 기준 가격 11,700원)

※이번 글은 머리 말고 있는 사람 사진이 나오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얼굴은 안 나옵니다.


원래 쓰던 헤어롤은 그냥 스펀지에 똑딱이 잠금 장치 걸어서 고정하는 건데(일명 그루프)...

머리 끝부분 웨이브가 덜 예뻐보여서 이 제품을 한번 사보았다.


제품 사용 후 느낀 장단점은 맨 아래 상자에 따로 정리해두었다.


파우치 안에 하늘색과 분홍색 헤어롤이 각각 3개, 총 6개 들어있다.

거기에 머리 집어넣는 접이식 스틱과 꼬리빗, 사용설명서가 포함된 구성.



네... 머리채 사진이 나와서 놀라셨죠. 저도 많이 놀랐습니다...

내 머리는 쇄골 밑으로 한뼘 좀 넘게 내려온다.

가슴 조금 넘는 정도이지만 올이 가늘고 머리숱이 적어서 아슬아슬하게 일반용 롯드도 사용가능한 길이.

이미 디지털 펌을 한 상태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컬이 있지만, 따로 손질해주지 않으면 이렇게 부스스하고 건조해보인다.


헤어에센스를 바르고 머리를 여러 번 빗질해 준비했다.


일단 스틱을 펼쳐서 롯드 밑부분 고무 부분에 집어넣고 위로 쭉 당겨 뺀다.


그리고 튀어나온 갈고리에 머리채를 적당량 걸어준다.


롯드 밖으로 쭉 빼면 끝.

끝에 빠진 머리채가 좀 길어보인다면 살짝 당겨서 조절해주면 된다.


쉽게 썼지만 머리 다 쥐어뜯기는 줄 알았다...ㅇ<-<

내 모발이 워낙 건조한 편이다보니, 젖은 상태여도 롯드 안으로 머리카락을 통과시키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다 착용하면 이렇습니다.


한 6시간 정도 착용하고 빼준 것.

웨이브는 탱글하고 예쁘게 만들어진다.


롯드 빼고나서 8시간 정도 경과 후.

컬이 좀 늘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모양을 잘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 제품에 손이 잘 안 가게 된다.

그 이유가 되는 장단점은 아래와 같이 정리한다.


장점 탱글하고 예쁜 컬. 고데기처럼 머리 끝까지 일정한 수준의 웨이브 유지.

단점 착용시 불편, 예쁜 컬을 만들려면 열을 오래 가하거나(모발 손상), 오래 착용해야 함(깨어있으면 어깨가 피곤, 잘 때 쓰면 취침시 불편).


단시간 내에 제대로 된 웨이브 모양을 내려면 이 롯드를 착용하고 열을 오래 가해야한다.

그렇다면 고데기와 별 다를 바 없이 열로 인한 모발 손상이 생길 수 밖에 없다.

열 없이 컬을 만들려면 최소 4시간 이상은 착용해야 하는데 그러기엔 롯드가 무거워서 어깨와 두피가 아프고 정수리 볼륨이 다 꺼진다.

그게 싫다면 아예 이걸 끼고 자야하는데 취침시 매우 거슬릴 정도로 불편하다.

게다가 나처럼 모발이 건조한 사람은 롯드에 머리칼이 끼어 잘 나오지 않기 때문에, 억지로 당겨서 견인성 탈모가 생기기 쉽다.

내 머리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사서 처박아두고 조금 후회중... 그냥 전에 쓰던 스펀지 그루프를 계속 사용해야겠다.

이건 내가 경솔했던 것이어서 딱히 할 말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