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든든하고 개운했던 등촌 샤브 칼국수 마포점 후기, 마포역 식당 추천
by 첼시베스트 웨스턴 프리미어 서울 가든 호텔에 숙박하면서 근처에 밥 먹을 곳 없나 찾다가 발견한 등촌 샤브 칼국수 마포점.
사실 등촌 샤브 칼국수 자체를 한 번도 가본 적은 없었는데, 이 지점만 카카오맵 평점이 5.0이어서 신기해 가보게 되었다. 기대는 일단 접고...
※호텔 숙박 후기는 → 2020/02/28 - [공덕]베스트 웨스턴 프리미어 서울 가든 호텔 스탠다드 룸 숙박 후기, 마포 호텔 추천
버섯매운탕칼국수+소고기 샤브샤브를 먹을 수 있다는 홍보 이미지.
매콤한 국물에 버섯과 채소, 고기와 칼국수, 마무리 볶음밥까지 이어지는 코스인가보다.
메뉴판은 단출.
버섯칼국수+샤브(1인 9,500원), 버섯매운칼국수(1인 7,000원)이 메인이고, 사이드로 왕만두(5,000원), 물만두(4,000원)이 있다.
추가 메뉴로 소고기 샤브샤브(7,000원), 공깃밥(1,500원), 국수 사리(2,000원), 볶음밥(2,000원), 야채 사리(2,000원), 계란찜(2,000원)이 있다.
참고로 버섯칼국수+샤브를 주문하면 버섯매운탕칼국수에 고기 약간이 나온다.
그래서 매콤한 국물에 버섯과 채소, 고기와 칼국수, 마무리 볶음밥까지 다 먹을 수 있으니 이것만 주문해도 된다.
기본적으로 버섯+채소+고기 전골에 국수 사리, 볶음밥, 계란찜까지 다 나온다.
난 사리를 처음부터 추가하려고 했는데 사장님이 일단 먹어보고 추가하라고 하셔서 그렇게 했다.
식사방법은 버섯과 채소가 들어있는 국물이 끓으면 고기를 조금씩 넣어가며 데쳐먹다가 국수를 넣어 먹고, 마무리로 국물 덜어낸 뒤 볶음밥.
일반적인 샤브샤브 먹는 방법 그대로 생각하면 되겠다.
주문하고 시간이 좀 지난 뒤 나온 왕만두(5,000원).
개당 1,000원 꼴이군.
먹던 도중이라 죄송...ㅇ<-<
크기는 연시 정도 되고, 평범하게 맛있는 만두였다.
계란찜은 두 사람당 기본 하나씩 나온다.
반찬은 김치 하나.
버섯과 채소를 넣은 육수 냄비가 등장했다.
사진 속 양은 4인분(1인분 9,500원).
미나리가 엄청나게 들어있고, 밑에 버섯과 양파, 감자가 깔려있다.
참고로 야채 사리(2,000원)를 추가하면 저 양의 절반 정도(≒2인분)가 나온다.
국물과 채소의 궁합이 좋아서 야채 사리를 두 번이나 추가해서 먹었다.
4인분 주문하면 기본으로 나오는 고기.
납작하게 펼쳐져 있어서 그렇지 양이 상당히 많다.
이건 소고기 샤브샤브(7,000원)를 추가했을 때 나오는 고기.
야채 사리와 마찬가지로 기본으로 나오는 고기의 거의 절반(≒2인분 정도)이 나온다.
그리고 기본으로 나오는 칼국수 사리.
역시 기본으로 나오는 볶음밥.
사리를 별도로 추가하지 않아도 전골-고기-국수-볶음밥까지 한 번에 다 나와서 제법 푸짐하다.
국수는 고기와 채소 국물이 어느 정도 우러나왔을 때 넣어서 익히는 게 좋다.
다 익은 뒤에 조금 더 끓여서 감칠맛이 배도록 하면 더 맛있다.
볶음밥 사진은 생략했는데... 여기 다녀오고 나니 왜 별점이 5.0 만점인지 알게 되었다.
국물이 개운하고 시원한 데다가 구성에 모자람이 없고 푸짐해서 좋았다.
사리 추가는 신중하게 하지 않으면 정말 넘쳐날 수 있기 때문에... 그게 마음에 들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네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식당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먹는 내내 즐거웠다. 맛있었다! :D
□등촌샤브칼국수 마포점 위치
참고로 근처에 마포공덕점도 있는데 거긴 공덕역과 애오개역 사이에 있다.
내가 다녀온 등촌샤브칼국수 마포점은 마포역 3번 출구에서 가깝다.
서비스 친절하고 음식이 맛있고 푸짐했다. 생각 나... 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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