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르지오아르마니]엑스터시 라커 #401 발색 후기

조르지오아르마니 엑스터시 라커 #401(6ml, 면세 정가 35달러)

정말 무슨 정신인지... 제품을 뒤집어서 들고 사진을 찍어버려서 하릴없이 편집한 이미지를 뒤집어서 작성한다.

입술에는 새빨간 색이 그리 잘 어울리지는 않지만, 그래도 미련을 갖고 꾸준히 구매하는 중이어서 이것도 사봤다.

위쪽은 검은색인데 아래쪽에 짤막한 그라데이션이 들어가있고 밑바닥은 투명하다.

립스틱과는 달리 액상형 글로스 제품이다보니 특유의 자석이 들어간 케이스가 아닌 게 조금 아쉽긴 했다.

새빨갛다.

팁은 스펀지 재질이고 평범한 편.

왼쪽부터 맥 릴렌트리슬리 레드, 조르지오 아르마니 립라커 401, 맥 루비 우.

맥 제품은 왕복 세 번 칠해서 좀 선명해보이게 발색해봤다.

아르마니는 한번만 슥 칠한 것.

확실히 양 옆 립스틱에 비해 아르마니 제품이 정석 빨강에 가깝다.

입술에 발색했을 때도 한번에 또렷하게 색이 드러나서 갖춰입어야 하는 상황이거나 격식 있는 자리에서 쓰기 괜찮았다.

참고로 클렌징 오일로 지워도 약간 착색이 된다.

그래서 지속력은 좋은 편인데 글로스 타입 특성상 약간 끈적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