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인관 떡갈비 후기, 시판 냉동 떡갈비 추천
by 첼시본가에서 얻어왔던 덕인관 떡갈비.
부모님께서 구입하신 건 홈쇼핑 제품이고, 100g×10팩 기준으로 69,900원에 사셨다고 한다.
참고로 ㅇㅁㅌㅁ 피코크 브랜드로는 320g 한 팩에 9,980원이어서 무게당 가격으로 치면 피코크 쪽이 좀더 싸다.
(홈쇼핑 덕인관 떡갈비는 100g당 7,000원 남짓, 피코크 덕인관 떡갈비는 100g당 3,119원).
다만!! 홈쇼핑 제품은 소고기 갈빗살 75%를 사용했고, 피코크 제품은 원육 73.4%(원육은 갈빗살 42.23%와 척롤 30.52%, 소고기 27.25%를 혼합)를 썼다.
따라서 원육이 갈빗살로만 들어간 홈쇼핑 제품 쪽이 고기 풍미와 씹는 맛이 더 살아있다고 짐작해볼 수 있겠다.
그러니 좀 비싸더라도 웬만하면 홈쇼핑 쪽에서 갈빗살 75% 넣은 것을 확인하고 사는 게 좋겠다.
조리법은 냉장실 등에서 완전 해동한 떡갈비를 중불에서 2분 30초-뒤집어 2분 굽는 것.
알레르기 성분은 소고기, 대두, 밀, 새우 정도가 함유되어있다.
다만 계란, 땅콩, 잣 등을 사용한 시설과 같은 곳에서 제조했다고 하니 민감한 사람은 이것도 조심하는 게 좋겠다.
냉동식품이다보니 상미기한은 수령시점에서부터 약 1년간 남아있어서 꽤 긴 편이다.
한 상자에 떡갈비 100g 짜리가 두 팩 들어있다.
이 정도면 고기만 실컷 먹고 싶다할 때 기준으로 1인분 정도 되고, 이것저것 곁들여서 먹으면 두 사람이 입맛 다시며 적당히 먹기 좋은 양.
고기를 완전히 으깨버린 게 아니라 잘게 썰어서 뭉쳐놓았기 때문에 고깃결과 대파 등의 채소 입자가 살아있다.
그래서 먹을 때 불균일하게 씹히는 떡갈비 덩어리가 입속을 즐겁게 하는 효과가 있다.
조리법대로 중불 2분 30초-뒤집어서 2분 구워서 먹었다.
갈빗살이기 때문에 기름기가 많다는 게 단점이긴 하지만 시판 양념육 중에서는 발군에 속하는 맛.
중간중간 키친타월로 기름기와 흘러나오는 양념을 닦아내야 깔끔하게 조리할 수 있다.
다소 달달하면서 짭조름한 떡갈비 양념맛이 입에 착 붙고, 굵게 다진 고기 식감과 감칠맛이 살아있다.
떡갈비치고는 조금 얇은 듯 너비아니 정도의 두께이지만 속까지 잘 익히려면 이 쯤이 적당한 것 같다.
정 아쉽다면 두 팩을 겹쳐서 눌러 붙인 다음에 천천히 익혀도 되니까.
평소 홈쇼핑 제품을 그다지 신뢰하지 않는 나이지만 이 제품은 아주 좋아한다.
구운 버섯 등을 곁들여 흰쌀밥과 함께 먹으면 행복해지는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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