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마주앙 라세느 후기, 트위스트 캡의 새콤달콤한 스파클링 화이트 와인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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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앙 라세느(750ml, 10.5도, 마트 가격 9,980원)

종종 사마시던 브뤼가 보이지 않아서 대안으로 사왔던 화이트 스파클링 와인.


라세느 하니까 라세느 뷔페 가고 싶다... 안 간 지 몇 년 됐네.


원산지는 프랑스군.

도수는 10.5도여서 와인치고는 아주 높지 않은 수준.


염가형 와인답게 코르크 대신 트위스트 캡을 채택했다.

일단 와이어를 꼬여있는 방향 반대로 감아서 열어주고...


캡을 힘주어 돌리면 빵 소리와 함께 터지듯 열리는 구조...인데 손아귀 힘이 부족했는지 열다가 없는 혈압 오를 뻔 했다. ㅋㅋ

따기 힘들면 꼭 고무장갑을 끼고 열어야 할 듯...


거품이 상당히 빠글거리면서 풍성하게 올라와서 꽤 한참 동안이나 꺼지지 않고 유지된다.

그에 비해 입 속에 넣었을 때는 기포가 아주 얌전하게 느껴진다.

코만 갖다대고 킁킁거렸을 때는 빵 반죽처럼 발효 풍미가 느껴졌으나 마셨을 때는 주스처럼 새콤달콤해서 김이 새는 기분이었다.

모스카토 다스티 정도는 아니지만 세미 스위트 와인 수준은 되는 듯?

게다가 향미가 상당히 단조로워서 와인보다는 탄산이 들어간 사과 주스 같은 맛이 났다.

디저트 와인 정도로 해서, 밋밋한 크래커, 흰 곰팡이 치즈, 과일 등과 먹는 게 적당하다 싶고, 테이블 와인으로는 빈약해서 음식에 밀릴 것 같다.

도수가 그래도 중간 정도는 돼서 기대했는데 의외로 달달해서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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