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장네론 라귀올 올리브 테이블 양식기 나이프 후기, 스테이크용 칼 추천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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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티브 앞에서 사투리 시전하는 설치류...


내가 좋아하는 고베의 프렌치 레스토랑에서는 메인 육류가 등장할 때 이렇게 집기류를 고를 수 있도록 내어준다.

이때 사용했던 칼이 아주 마음에 들어서 갖고 싶었는데 마침 ㅌㅂㅇㅌ에 있어서 구입했다.

※그 레스토랑 관련 글은 → 2016/12/28 - 고베 프렌치레스토랑 루세트의 런치코스 Kobe Recette 神戸 ルセット


준이와 커플로 쓰려고 두 개 샀는데 무슨 흑선풍 이규의 쌍도끼가 도착했어...ㅇ<-<

카톡에는 팬심 발휘하는 바람에 무심코 노지심 칼이라고 썼지만, 이건 아무리 봐도 이규의 도끼날이다...

수호지에서 노지심을 제일 좋아해서 그만 실수를...


그래서 재배송 받은 칼.

손바닥만한 상자에 담겨서 온다.

ㅌㅂㅇㅌ 정가는 개당 28,000원이었는데 정기 세일할 때 할인 가격인 22,400원에 구입했다.


뜯어 보면 이렇게 스테이크용 나이프가 나란히 누워있다.

손잡이가 올리브목 재질이어서 나뭇결이 그대로 드러나보이고, 제품마다 무늬가 다른 것도 특징.

원목 소재여서 기본 커트러리에 비해 가격이 50% 정도 더 높다.


금속 제품이기 때문에 전자레인지, 오븐 사용은 적합하지 않지만 식기세척기는 가능하다는 설명.

제조 공정상 스푼, 포크에는 미세 흠집이 있지만 불량은 아니라고 한다. 따라서 이러한 사유로 교환/반품은 불가능하다고 한다.


옆으로 돌려보면 라귀올의 상징인 꿀벌 심볼이 보이고, 칼날에는 Jean Neron과 Made in France라는 문구가 새겨져있다.


라귀올은 일개 브랜드가 아닌 프랑스의 남부의 작은 도시 이름이다.

프렌치 커트러리의 70% 가량을 생산해서 Knife city라는 별칭도 있다고 한다.

여기에서 만들어진 집기류는 모두 라귀올 커트러리라고 칭하기 때문에 제조자도 가격도 천차만별이다.

※정보 출처 → https://blog.naver.com/dark_dawn/221709310914


내가 구입한 장네론 라인은 한국도자기에서 수입한 것으로 장인이 수작업해 만든 제품이라고 한다.

미세하게 새겨진 톱니 모양의 칼날이 고기류나 빵을 자를 때 적합해서,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절단면이 깨끗하게 잘려나간다.


이건 전에 샀던 다른 라귀올 커트러리.

그런데 스푼과 포크는 쓰기 좀 불편해서(너무 커서 입에 넣기 힘들다) 이번에 일부러 나이프만 샀다.

원래 좋아하던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사서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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