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크라운]밀크티하임 후기, 홍차맛 과자 추천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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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 밀크티하임(16g×18ea, 총중량 284g, 마트 가격 4,780원)

××하임 시리즈 중 하나인 밀크티하임.

어릴 때 초코하임을 처음 먹던 날의 충격(좋은 쪽으로)도 있고, 밀크티 주전부리류를 좋아하기도 해서 사봤다.

그런데 16g 낱봉이 총 18개 들어있으면 총중량은 288g이어야 맞는데...

아마 개별 과자 중량이 15.8g 정도 되는 걸 근사치로 적어서 이런 차이가 있나보다.


향긋한 풍미의 홍차와 부드러운 우유가 만나 더욱 깊어진 맛이라는 설명.


싱가포르산 밀크티크림을 넣었다고 한다.

크림에는 식물성유지, 분유, 유당, 설탕, 유크림으로 만든 고지방 분말 등이 있고 홍차추출분말과 합성 홍차향을 넣어 풍미를 더했다.

알레르기 성분은 밀, 대두, 우유 함유. 열량은 한 봉에 85kcal라고 나와있다.

난 고삐 풀리면 한 번에 서너 봉지도 먹어버리고 할 때도 있는데(...) 보통은 한 봉으로 끝내니까 크게 부담스럽지 않다.


개별 봉투에 밀크티잔 이미지가 들어있고, 사선으로 적갈색과 연한 라일락색 줄무늬가 그어져있는 것이 예쁘다.


열어보면 이렇게 밀크티하임이 두 개 나온다.

겉의 얄팍한 웨이퍼 과자 부분에서 미세한 부스러기가 떨어진다. 그만큼 씹을 때는 파삭거리는 맛이 있지.

봉투를 뜯을 때부터 이미 은은한 홍차향이 느껴진다.


힘주어 뚝 분질러보았다. 동그란 단면의 밀크티 크림을 보고 있으니 묘하게 엿치기하는 기분이다.

깨물었을 때 웨이퍼 특유의 파삭거리면서 사르륵 녹는 느낌이 좋고, 향료를 쓰긴 했으나 진하면서 감미롭게 올라오는 밀크티 향이 매력적이다.

상큼한 얼그레이류가 아닌 아쌈처럼 쌉쌀하면서 향긋한 맛의 블랙밀크티를 지향하는 듯한 맛이다. 묘하게 꽃향기 같은 것도 스쳐지나간다.

어릴 때 좋아했던 초코하임의 추억이 겹쳐서 더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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