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청우]과일잼 쿠키 3종 비교 후기, 그랑쉘 사과·얼그레이자몽, 유자치즈케익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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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우의 과일잼 쿠키 3종.

왼쪽부터 그랑쉘사과, 그랑쉘 얼그레이자몽, 유자치즈케익 순이다.

납작하고 부드러운 쿠키 안에 과일잼을 채운 과자류 제품이다.

가격은 그랑쉘사과(10ea, 총 195g, 3,980원) 그랑쉘 얼그레이자몽(10ea, 총 190g, 3,980원), 유자치즈케익(10ea, 총 190g, 4,980원).

전부 ㅇㅁㅌㅁ에서 구입했기 때문에 마트 가격을 기준으로 적었다.

개별 맛 감상은 맨 밑 사진과 함께 적는다.


청우 제품은 대기업 제과회사만큼 잘 알려진 건 아니지만, 꽤 알찬 상품들이 있다.

찰떡쿠키나 참깨스틱, 델로스 쿠키 같은 것들이 나름 유명하다.

이번 잼쿠키 시리즈는 포장 디자인도 귀엽고 산뜻해서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진다.

예전에 밥상을 미처 사지 못해서, 청우 찰떡쿠키 대용량 박스로 상을 대신했던 기억도 나고...ㅋㅋㅋ 밥상보다 과자를 먼저 사는 인간


밀가루, 마가린, 설탕, 물엿 등으로 쿠키를 반죽해 전체적으로 부드러우면서도 약간 촉촉한 과자를 만들려고 한 게 보인다.

백앙금이 포함된 게 좀 특이한데, 아마도 과일잼과 함께 충진물로 넣어 좀더 밀도 있는 식감을 내려고 넣은 듯.

세 제품 모두 알레르기 유발 성분으로 밀, 대두, 달걀, 우유가 들어있다.

유통기한은 제조일로부터 약 9개월. 내가 구매할 당시로 따지면 8개월 넘게 남아있는 정도여서 충분히 여유롭다 싶었다.


각 제품 안에는 종이 트레이가 두 개씩 들어있다.

트레이마다 다섯 개의 쿠키가 담겨있으니 두 줄×다섯 개 = 총 열 개의 쿠키가 들어있는 것.

왼쪽부터 그랑쉘사과그랑쉘 얼그레이자몽유자치즈케익 순이다. 상자 뿐만이 아니라 낱개 포장도 산뜻하고 귀엽다.


맛별 감상 비교는 여기서부터.

사진은 왼쪽부터 그랑쉘사과그랑쉘 얼그레이자몽유자치즈케익 순이다


일단 공통적으로는 겉부분 쿠키가 많이 달지는 않고, 약간 촉촉하면서 눅눅한 느낌이 있지만, 부스러기가 조금 떨어지는 편이다.

단맛은 안쪽에 들어있는 충진물에서 많이 나는 편인데, 과일잼이 아주 무른 쩨리(젤리 말고)처럼 찐득하면서 부드럽게 늘어진다.


그랑쉘사과 사과맛이 은은하게 나는 쿠키. 비슷한 느낌의 ㄹㄷ제과 ㅇㅐ플쨈쿠키에 비해 더 무른 식감이고 단맛도 덜하며 무난한 맛.

그랑쉘 얼그레이자몽 쿠키에 얼그레이 홍차엽이 섞여있어 향긋하다. 자몽잼의 특색은 약하지만 희미하게 씁쓸하며 상큼달콤하다.

유자치즈케익 치즈 풍미는 집중해야 알아차릴 정도인데, 이게 유자맛과 부딪쳐 조금 심심하다. 유자는 쌉쌀함보다 단맛을 더 강조한 듯.


셋 다 맛있어서 다음에도 골고루 재구매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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