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나른한 고양이 후추

오늘/妙猫

2020. 7. 3. 06:30

이마와 목덜미를 쓰다듬어주니 나른해진 후추.

부러 자기 머리를 내 손에 부벼가며 쓰다듬을 적극적으로 유도하는 영리한 고양이. ㅋㅋㅋ


'나는 아무 생각이 없다냥.'


'왜냐하면 나는 아무 생각이 없기 때문이다냥.'


'이미 아무 것도 안 하고 있지만 말이다냥.'


'더 적극적으로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다냥.'


열심히 스크래처 긁는 중.


나에게 최대한 귀여워보이기 위해 발라당. ㅋㅋ


정말 어렵게 찍은 후추 정신 없이 자는 사진...

대개는 내가 카메라에 손만 대도 귀를 움찔거리며 잠에서 깨버리기 때문에, 이렇게 푹 자는 사진은 참 귀하다.


엄마가 만들어준 방석 사이에 쏘옥.


눈만 내밀고 있는 것이 커다란 조가비를 보는 것 같다. 흐흐.


한잔 걸친 것처럼 흘러나온 후추. ㅋㅋㅋㅋㅋ


방석 위에 올라와있기도 하고.


방향 바꿔가며 다양하게 방석을 즐긴다.


마음에 들어해서 다행이야.


또 숨숨집처럼 들어가있는 후추.


이런 모습은 꼭 머릿수건을 두른 공주님 같아.


하지만 디폴트는 어디까지나 근엄함.


위엄 넘치는 후추.


이런 눈빛이 나는 마음에 든다.


방석에 들어가는 순간을 포착!


매의 눈으로 주변을 살핀다.


가장 집중적으로 감시하는 건 역시 집사.


어느 날은 (소금님 표현을 빌리자면) 후추가 혀 수납을 잊고 말았다.


보통 셔터 한두 번 누르면 끝인데 이 날은 기회가 많았다.


집사에게 셔터 찬스를 여러 번 내어주는 후추. ㅋㅋㅋ


옆에서 봐도 귀엽고 띨띨해.


한여름 무더위에도 기운 잃지 말고 건강하게 잘 지내자.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