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복한 고양이 후추(집사 개인적 일기 주의)

오늘/妙猫

2020. 10. 30. 06:30

728x90
반응형


지난 3개월간 후추와 떨어져서 지냈다.



근 100일만에 만난 후추는 여전히 나를 살갑게 맞이한다. 미안하고도 고마운 일이다.


오자마자 스크래처 위에 드러누워 낮잠을 청하는 후추.


새로 온 스탠드 불빛이 후추의 엉덩이를 감싼다.


귀여워. 그림자도 귀여워.


이불을 새로 빨았는데 그 사이에 전기요 밑에 숨었다.


전원을 꺼둬서 따뜻하지도 않은데 뭐가 좋을까?


이번 가을, 겨울을 맞아서 블라우스도 사고 재킷도 사고 코트도 샀다.


새 옷이 늘어나니 후추 숨을 곳도 생겼다.


흘러나오는 후추.


남의 의자에...


발과 꼬리가 튀어나온 것도 아랑곳하지 않는다.


내 의자 뺏어서 좋냐?


좋은 모양이다.


뒷발은 안전하게 넣었군.


삼색이 후추는 귀여워.


졸린 표정.


나하고 똑같은 표정. ㅋㅋ


눈 게슴츠레하게 뜬 게 꼭 집사같다.


닮은 고양이여서 더 사랑스럽다.


신발 상자에 억지로 몸을 욱여넣은 후추.


신발상자가 들어있던 상자에 들어가니 조금 여유가 있다.


또 졸려?


하품!


후추는 종이를 참 좋아한다.


샤우팅하는 하품!


오랜만에 돌아왔는데도 낯설어하지 않아서 다행이다.


언니가 나약해져서 미안해. 다시 세질게!! ÷D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