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리소토]꾸덕하고 크리미한 트러플 풍미의 시금치 버섯 베이컨 리조또 만드는 법, 리조또 레시피 추천 How to make super creamy truffle flavored risotto with spinach, mushroom and bacon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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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글보다는 조금 더 과묵하지만 그래도 나름의 움직임이 있는 유튜브 영상...

 

☑ 재료(1인분)
베이컨 3장(50g), 마늘 5g, 양파 50g, 다듬은 시금치 잎 50g, 새송이버섯 50g, 멥쌀 혹은 찹쌀 80g, 뜨거운 물 400g, 다시다 혹은 치킨 스톡 ½작은술, 생크림 100g, 그라나 파다노 치즈 30g, 트러플향 오일 8-10방울, 간 맞출 소금, 후추

☑ 과정 요약
① 마늘은 다지고, 양파와 치즈는 잘게 썰고, 베이컨, 버섯, 시금치 잎은 한입 크기로 썬다.
② 중불로 달군 팬에 베이컨을 넣어 기름이 배어나오게 1-2분 볶는다.
③ 팬에 마늘, 양파, 버섯, 쌀을 넣고, 쌀이 투명해지도록 2-3분 볶는다.
④ 팬에 다시다 또는 치킨 스톡을 넣은 뒤 뜨거운 물을 100ml 붓고 잘 저어준다.
⑤ 쌀이 물을 다 흡수하면 추가로 뜨거운 물을 조금씩 붓고 저으며 끓이기를 반복해 쌀을 12분 정도 익힌다(준비한 뜨거운 물 400ml를 모두 사용한다).
⑥ 불을 약불로 줄이고 시금치를 넣고 잘 저어가며 2분 더 끓인다.
⑦ 생크림과 치즈를 넣은 뒤 잘 저어가며 2-3분 정도 끓여 쌀을 알 덴테*로 익힌다(푹 익히려면 3-4분 더 가열).
⑧ 불을 끄고 리조또를 맛본 뒤 기호에 따라 소금, 후추를 더하고, 트러플향 오일을 넣고 고루 섞어 마무리한다. ♬

※알 덴테: 쌀이 익었지만 속심이 약간 씹히는 상태, 설익은 듯한 밥 느낌

☑ ingredients(1 serving)
3 bacon strips(50g), 5g garlic cloves, 50g onion, 50g spinach leaves(removed the stalk), 50g king oyster mushroom, 80g short grain rice, 400g hot water, ½ tsp Dasida or chicken stock powder, 100g heavy cream, 30g Grana Padano cheese, 8-10  drops truffle-flavored olive oil, salt and pepper to taste

☑  How to make
① Mince the garlic cloves, chop the onion and cheese and cut the bacon, mushroom and spinach leaves into bite-sized pieces.
② Preheat a pan over medium, place the bacon strips and fry for 1-2 mins until the fat runs.
③ Add the garlic cloves, onion, mushroom and rice. Cook for 2-3 mins and stir frequently.
④ Add Dasida or chicken stock powder, pour 100ml hot water and stir constantly.
⑤ When liquid is absorbed, add additional 100ml hot water at a time, cook and stir constantly. Repeat it until all the hot water is added. This should take about 12 mins.
⑥ Reduce the heat to low, add the spinach leaves and cook for 2 mins, stir occasionally.
⑦ Add the heavy cream and cheese, stir occasionally and cook for 2-3 mins until the rice is al dente*(If you want tender rice, cook for additional 3-4 mins).
⑧ Remove the heat, taste the risotto and season with salt and pepper if desired. Add the truffle-flavored olive oil and mix well. Serve hot. ♬

※al dente: soft but toothsome

 

마늘은 다지고, 양파와 치즈는 잘게 썰고, 베이컨, 버섯, 시금치 잎은 한입 크기로 썬다.

시금치 줄기는 거슬리지 않게 모두 떼어냈다.

 

중불로 달군 팬에 베이컨을 넣어 기름이 배어나오게 1-2분 볶는다

내가 사용한 목살 베이컨은 기름기가 적어서 딱히 배어나오는 기름이 없었다.

올리브유나 버터를 더해도 되긴 한데 그냥 이대로 조리했다.

 

팬에 마늘, 양파, 버섯, 쌀을 넣는다.

오리지널 리조또는 녹말 함량이 높아 끈적하고 크리미한 아르보리오 쌀을 씻지 않고 그대로 쓴다고 들었다.

만약 찹쌀이 있다면 그걸 리조또에 활용해도 맛이 꽤 괜찮다.

나는 그냥 집에 있는 백진주쌀을 썼는데 이 쌀도 차진 품종이어서 충분히 크리미했다.

 ※백진주 쌀 후기는 → 2020.06.01 - 한국라이스텍 안동밥상 백진주쌀 10kg 후기, 밥맛 좋은 쌀 추천

 

쌀이 투명해지도록 2-3분 볶는다.

 

팬에 다시다 또는 치킨 스톡을 넣은 뒤 뜨거운 물을 100ml 붓고 잘 저어준다.

물론 그냥 육수가 있다면―비프스톡이든 치킨스톡이든 채소 우린 물이든―그걸 쓰면 좋겠지만...

일반인의 집에 그런 게 있을 확률은 낮으니 대용품으로 다시다, 치킨 파우더, 치킨 스톡 큐브 등을 쓰면 된다.

아무 것도 없으면 그냥 맹물로 해도 된다.

 

쌀이 물을 다 흡수하면 추가로 뜨거운 물을 조금씩 붓고 저으며 끓이기를 반복한다.

위의 과정을 되풀이하며 준비한 물 400ml를 모두 사용해 쌀을 조리한다.

처음 뜨거운 물을 부을 때부터 시간을 쟀을 때 기준으로 쌀을 12분 정도 익힌다.

 

마지막 뜨거운 물을 부은 뒤 불을 약불로 줄이고 시금치를 넣고 잘 저어가며 2분 더 끓인다.

 

밥이라기보다는 되직한 죽을 끓인다는 느낌으로 쌀과 다른 재료들을 섞어준다.

 

생크림과 치즈를 넣은 뒤 잘 저어가며 2-3분 정도 끓여 쌀을 알 덴테*로 익힌다.

※알 덴테: 쌀이 익었지만 속심이 약간 씹히는 상태, 설익은 듯한 밥 느낌

 

쌀에 뜨거운 물을 처음 부을 때부터 시간을 쟀을 때 기준으로 약 16-17분 정도 끓였다.

이 정도에서 불을 끄고 마무리지으면 쌀의 속심이 적당히 남아서 씹는 느낌이 있는 알 덴테 상태이다.

물론 1인분 조리할 때 기준이고, 양이 늘어나면 쌀 익는 시간이 달라지니 중간중간 맛을 보고 결정하는 게 정확하다.

 

불을 끈 상태에서 맛을 보고 기호에 따라 소금, 후추를 더한다.

(푹 익은 쌀이 좋으면 불을 끄지 말고 3-4분 더 가열해서 쌀을 익힌다)

간은 맞았는데 나는 조금 더 적극적인 짭짤함을 원해서 소금을 한 꼬집 추가했다.

 

집에 인공 트러플향 오일이 있어서 몇 방울 떨어뜨렸다.

진짜 트러플이 들어간 것은 아니고 올리브유에 인공 향을 더한 제품이다.

※트러플향 오일 후기 → 2022.02.08 - [사바티노 타르투피]블랙 트러플향 오일 구매(100ml) 후기, 트러플 향미유 추천

 

꾸덕한 크림 리조또 완성!

 

담아보았다.

 

시금치 이파리를 몇 장 꽂아서 장식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아주 꾸덕꾸덕하고 크리미하고 감칠맛도 좋아서 대성공!

달큰하고 나른한 시금치와 부드러운 버섯, 짭짤한 베이컨을 전체적으로 감싸주는 크림 리조또가 아주 근사하다.

인공 향이긴 하지만 트러플 풍미가 은은하게 올라와서 리조또의 고소한 감칠맛을 한층 더해준다.

내가 만들었지만 상당히 맛있는 레시피여서 만족스럽다. 맛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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