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여름라면의 정수, 비빔면
by 첼시
여름라면하면 떠오르는 팔도 비빔면.
그냥 비빔라면, 비빔국수와 다르게 '팔도비빔면'은 그 자체가 하나의 상징이 된 듯하다.
새파란 윗부분과 하얀 아랫부분, 봉투 위에 인쇄된 빨간 비빔면이 강한 대비를 이룬다.
마늘과 홍고추, 사과과즙, 양파가 함유된 비빔장이 입맛을 당겨준다고 한다.
끓는 물에서 면을 3분간 익힌 후 찬물에 면을 헹궈 비빔스프를 넣고 비비면 끝.
면은 밀가루, 팜유, 감자전분 등이 주재료고,
비빔장은 고추장, 간장, 고춧가루, 식초 등에 사과농축과즙과 겨자, 김, 참깨 등을 넣어 맛을 더했다.
뜯어보면 단촐한 구성.
면과 비빔스프가 들어있다.
어딘지 창백해보이는 면 위에 올라앉은 빨간 스프 봉지가 강렬해보인다.
면을 3분간 끓인 후 찬물에 헹구라고 했으니 2분 50초로 타이머를 준비한다.
바글바글 끓는 물에 면을 넣고 2분 50초간 끓인다.
물 버리고 헹구려고 새로 물 받고 하다보면 10초 정도 가산될테니 그걸 감안해서 2분 50초를 기다린다.
타이머가 울리면 냄비 속의 면을 찬물에 헹궈준다.
물 속에 잠긴 면이 더 창백해보인다.
헹군 면을 접시에 담고 삶은 달걀과 채썬 로메인을 올려준다.
오이가 없어서 아쉬운대로 로메인을 썼는데... 역시 아쉽다.
잘 비벼서 먹으면 끝.
면은 창백한 이미지 그대로 그리 쫄깃하지 않고 흐느적거린다.
비빔 양념에서는 새콤달콤하면서도 은근히 매운맛이 올라온다.
드문드문 들어간 김가루와 참깨가 맛을 더 돋궈주는 느낌.
역시 명불허전 팔도 비빔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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