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쿡]메이플 향이 풍기는 오리다리살 구이
by 첼시
이마트에서 존쿡 델리미트 시리즈를 반값 세일하길래 바리바리 사들였다.
왼쪽 위에서부터 오븐오리가슴살, 오븐오리다리살, 오븐닭다리, 오븐삼겹바베큐, 오븐등갈비바베큐 순이다.
4,000~6,000원 정도의 가격에 1,2인분 정도의 소포장이다. 여기까지는 지난 글에서 긁어온 내용이고...
다 먹고 오리다리살 하나 남았는데 유통기한 내에 먹기 힘들 것 같아 냉동실로 보냈다가 꺼내서 먹은 얘기.
그동안 먹은 존쿡 시리즈 ↓
2014/06/23 - [맛/뭔가] - [존쿡]간편하게 즐기는 델리미트 오븐닭다리
2014/06/25 - [맛/뭔가] - [존쿡]의외로 양이 많았던 델리미트 오븐삼겹바베큐
2014/06/30 - [맛/뭔가] - [존쿡]메이플 향이 풍기는 오리가슴살 구이
2014/07/07 - [맛/뭔가] - [존쿡]어딘가 심심한 오븐등갈비바베큐
원래 가격은 6,000원 정도인데 반값세일할 때 저렴하게 샀다.
냉동실에 보관했던걸 냉장실에서 자연스럽게 해동해서 구웠다.
이것 역시 오리가슴살과 마찬가지로 흑설탕, 벌꿀에 메이플향을 더했다.
주양념은 본양조원액이라고 나와있는데 아마 간장이 아닐까하는 예상...
동그랗게 뭉쳐진 채로 포장돼있길래 뜯어서 좀 납작하게 펴보려고 했더니 동그란 그대로 굳어서 안 펴진다...OTL
높이가 있어서 데우기에 불편했다. 모양 때문에 이렇게 만들었나 싶은데... 그냥 납작하게 만들어줬으면 좋겠다.
오리가슴살과 비슷한 맛인데 껍질부분의 비율이 좀 더 높고 다리살의 특성상 쫀득쫀득한 살코기가 인상적이다.
껍질이 살짝 그슬린 부분은 간장의 달콤한 향기 덕분에 양념갈비의 흔적까지 느껴지는...ㅋㅋ
수제햄 같은 느낌도 나는게 술안주로 제격이었다.
새고기라기에는 탄탄하게 씹히는 맛이 포유류 고기처럼 감칠맛이 좋았다.
다른 존쿡 바비큐 시리즈에 비해 간이 짭짤하다는게 장점이자 단점일 수 있겠다.
껍질의 비율이 높아서 그런건지, 메이플향 때문인지, 뒷맛이 살짝 느끼한데 은근한 매운맛이 가미되어 먹을만했다.
다섯 종류를 사서 먹어봤는데 그냥 먹기에는 닭다리가 마음에 들었고(닭고기를 좋아하는 내 취향을 십분 반영)
흔히 접할 수 없다는 점에서는 오리다리살이 괜찮았다(맛 자체는 오리가슴살이 더 나았는데 희소성 때문에).
제일 아쉬웠던건 바비큐립. 가격 대비 양은 그냥저냥이었는데 맛이 특징도 없고 심심했다.
맛으로 개인적인 순위를 매겨보자면 닭다리>삼겹>오리가슴살>오리다리살>바베큐립인데
다시 제값 주고 사먹을 순위라면 오리다리살>오리가슴살>닭다리>삼겹>>>>>>바베큐립 순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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