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먹으면 먹을수록 순수秀 담백 식빵
by 첼시
파리바게뜨의 먹으면 먹을수록 순수秀 담백 식빵(415g, 2,400원).
식빵 본연의 맛을 위해 56시간 저온숙성시키는 빼어난 정성으로 담백한 맛을 살렸다고 한다.
먹으면 먹을수록 맛있다는 문구를 내세워 판매중이다.
밀크플러스 식빵이 다 팔렸길래 대신 이걸 사왔다.
맛있게 먹으려면 토스트기에 살짝 구워 잼이나 스프레드를 곁들이거나, 샌드위치로 만들어보라고 권하고 있다.
두께가 1.7cm 내외로 지난번 샀던 밀크플러스 우유식빵(2cm)보다는 얇지만 그래도 보통 이상은 하는 편.
밀크플러스 우유식빵 → 2014/07/10 - [맛/뭔가] - [파리바게뜨]도톰한 토스트를 해먹기 좋은 밀크플러스 우유식빵
총 8쪽 들어있는데 1회 제공량이 1/7봉지다. 지난번 밀크플러스 식빵도 그랬는데 이 식빵들은 뭐지...?
주원료는 밀가루, 설탕, 버터 등이다.
봉투를 뜯었을 때도 버터의 고소한 냄새와 이른바 '밀크향'이라고 부르는 달곰한 향기가 은근하게 풍긴다.
맛 역시 버터향이 약하게 풍기면서 고소하고 순한 단맛이 나는데 버터 토스트라고 부르기에는 좀 약한 존재감이다.
그래서 잼이나 스프레드를 곁들여먹으라고 하는 듯. 뭔가 더해서 먹어야 맛이 나는 식빵이다.
개인적 취향으로는 지난번의 밀크플러스 식빵이 더 마음에 들었다.
음... 잠시 제품명에 대한 태클을 걸어보자면,
담백하다는 말은 본디 담박하다(淡泊-)는 말과 상통하는 단어로서 '맛이 느끼하지 않고 산뜻하다'는 의미이다.
그래서 사전에도 '담박한 채소'등으로 응용하고 있는데... 요새는 여기저기 다 담백하단다.
보쌈도 담백하고, 사골칼국수도 담백하고, 간장과 참기름을 듬뿍 넣어 무친 나물도 담백하다고...ㅇ<-<
고소하다, 농후하다, 감칠맛이 난다 등의 표현이 들어가야 할 곳에 죄다 담백하다고 해서 참으로 담백한 세상...OTL.
이 빵도 맛을 보니 담백하지는 않던데... 그냥 자극적이지 않고 순하다는 의미로 생각해야겠다.
남은 식빵은 지퍼백에 덜어서 냉동보관했다가 필요할 때 실온에서 40분 이상 자연해동해서 먹으라고 한다.
나는 이렇게 인절미토스트로 응용해서 먹었다(인절미토스트는 내일 이 시간에...).
버터향이 나긴 하는데 어째 애매하게 함유돼있는건지 토스트로 먹을 때 좀 뻑뻑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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