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씨알푸드]씨알로 후르츠 그래놀라와 79라이트스텝

by 첼시
반응형

씨알푸드의 씨알로 후르츠 그래놀라(400g, 마트 가격 5,980원).

일일특가로 개당 사천원 정도에 판매하길래 두 개 샀다.

 

이 사진은 클릭하면 원본 크기로 볼 수 있습니다 :)

원재료 및 영양성분표.

몸에 좋은 귀리, 통밀 등을 주원료로 해서 꿀로 건강한 단맛을 냈다고 한다.

음.. 그런데 설탕은 설탕대로 다 들어간 것 같은데 꿀을 더하는게 엄청나게 건강해지는걸까...?

건과일, 건고구마 등이 들어갔다고 강조하는데 다 합쳐도 얼마 안되는 비율이라 큰 의미는 없는 듯.

 

상자를 뜯으면 보통의 시리얼과 같은 봉투에 담겨있다.

밀봉할 수 있는 스티커도 붙어있다.

 

바삭바삭하다 못해 파삭파삭한 곡물 시리얼.

내 머릿속의 그래놀라는 뭔가 구워서 오독오독, 뭉쳐놔서 바작바작하게 씹히는 느낌인데

이건 쌀튀밥을 좀더 단단하고 파삭파삭하게 익혀놓은 느낌이다.

켈로그의 그래놀라 시리얼을 기대하고 사는 사람이라면 실망할 것 같다.

그 뭉쳐지고 오독오독거리는 그래놀라 덩어리는 아주 조금 들어가있고 대부분 쌀튀밥 느낌이다.

 

봉투 뜯을 때 바닐라향이 짙게 풍긴다 싶었는데 역시 합성바닐린이 첨가돼있다.

가향하지 않는 편이 좋았을 것 같은데... 단내가 인위적인 느낌이다.

재료 중 건포도는 괜찮은데 건조 크랜베리나 건조 파파야는 딱딱해서 씹기 힘들고 끈적거려서 이에 붙는다.

건고구마는 티도 나지 않음. 건딸기는 향기 덕에 그나마 인식하게 된다.

가격이 저렴해서 크게 기대하는 바는 없었고 요거트에 넣어보니 꽤 먹을만하다.

내가 이걸 산 목적은 '요거트에 말아서 와작와작 씹는맛 더하기'였는데, 그 점은 충분히 충족시켜준다.

가끔 특가하면 사먹어야겠다.

 

이건 사은품으로 온 79라이트스텝.

외관을 보니 시리얼바인가보다.

 

이 사진은 클릭하면 원본 크기로 볼 수 있습니다 :)

원재료.

내가 좀 엇나가는건지 모르겠는데 칼로리가 적다고 홍보만 하지 말고 당도를 낮춰주면 좋겠다.

저칼로리라면서 설탕과 초콜릿 등속을 넣어 달달한 제품들을 보면 그냥 모양만 바꾼 과자 같다.

 

이 사진은 클릭하면 원본 크기로 볼 수 있습니다 :)

영양성분표.

이미지를 많이 잘라냈더니 흐릿하다.

 

한 상자에 낱개포장된 제품이 네 개 들어있다.

커피와 함께 드시면 더 맛있다고..? 이거 정말 과자였군!

 

뜯어보니 뭔가 달달한 코팅이 된 시리얼바가 들어있다.

 

초코링시리얼이 바삭한 듯 하다가 폭신하게 씹힌다.

아몬드는 크게 존재감이 없고 초코시리얼과 크랜베리의 새콤달콤함이 도드라진다.

이 맛.. 뭔가 익숙해... 이 폭신한 질감.. 어디서 먹어봤어... 뭐지? 뭐지?

기억났다! 옛날옛적 이정현 언니가 선전하던 아이쫀(izon)!

아이쫀에서 초코칩만 빼면 딱 이 맛이다. 바삭폭신끈적달달한 맛!

왜 비슷한가 했더니 79라이트스텝에도 아이쫀처럼 마쉬멜로우가 들어있다.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해주는 맛이었다. 맛 자체도 나름 괜찮았고...

그래놀라는 또 특가로 나오면 좋겠다. 그럼 다시 사야지...

블로그의 정보

Chelsea Simpson

첼시

활동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