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피트]틴트 시리즈 발색 비교, 베네, 포지, 차차, 롤리 틴트
by 첼시
베네피트의 베네틴트, 포지틴트, 차차틴트, 롤리틴트까지... 모든 틴트를 손에 넣었다.
이제 용신을 소환..이 아니고, 산 김에 유사한 느낌의 색상과 함께 비교해서 발색해봤다.
출시된 순서는 왼쪽부터 베네, 포지, 차차, 롤리틴트 순.
차차 빼고는 모두 본품(12.5ml)이고, 차차틴트만 기획상품으로 나온 소용량(4ml)이다.
차례대로 발색했다. 사진에서와 같이 베네, 포지, 차차, 롤리틴트.
베네틴트만 물같은 제형에 장미향이 나고, 나머지는 밀키한 로션 타입에 약냄새 같은게 난다.
착색된걸 순서대로 비교했다. 포지, 차차, 롤리는 위에 한 방울씩 다시 찍어주었다.
베네틴트는 워낙 묽어서 바로 찍어올리거나 착색되거나 별 차이가 없다.
약간 어두운 장미빛의 붉은색이다. 투명해서 입술에 올려도 색이 확 달라지지 않는다.
개인의 입술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혈색을 조금 더 강화시켜주는 정도?
포지틴트는 화사한 분홍색이다. 어리고 청순한 느낌의 분홍.
바로 찍어올렸을 때는 약간 노란 빛이 도는 것 같은데, 착색되고 나면 좀더 차가운 분홍색이 된다.
차차틴트는 오렌지빛으로 보이지만 착색되고 나면 선명한 다홍색처럼 보인다.
덧바를수록 더 빨개져서 처음과 같은 발색은 사라지고 오렌지가 약간 들어간 빨강처럼 보인다.
롤리틴트는 베네피트의 설명에 의하면 오키드 핑크라는데.. 실제로는 라벤더와 베리가 섞인 핑크다.
액체 자체는 라벤더빛이 도는 분홍색이지만, 착색되고나면 베리(붉은 자줏빛) 기운이 강한 분홍이 된다.
나의 개인적인 선호는 포지틴트>차차틴트>롤리틴트>베네틴트
내 얼굴은 약한 노란빛이 돌면서 볼을 중심으로 홍조가 있는 얼굴이다.
포지틴트를 발랐을 때 가장 얼굴이 환해보이면서 생기가 넘친다.
차차틴트도 괜찮긴 한데 덧바르면서 점점 빨개지는게 썩 마음에 들지 않는다.
롤리틴트는 입술 혈색과 합쳐져 보랏빛이 사라지고 포지틴트보다 좀더 짙고 성숙한 분홍색으로 발색된다.
베네틴트는 워낙 투명한 느낌이어서 화장도 투명하게 해야된다.
그런데 내가 투명한 화장을 좋아하지 않아서 베네틴트도 썩 좋아하지 않는다.
그냥 가끔 선크림만 바를 때 입술의 위치를 표시(...)해주는 기능을 할 뿐이다.
비슷한 계열의 색상을 가진 화장품도 함께 발색해보았다.
아르마니쉬어 400(레드카펫)도 투명한 편인데, 베네틴트의 발색이 워낙 옅다보니 400이 짙어보인다.
포지틴트와 비교한 것은 쉬어 502(블러쉬). 포지와 비교하니 블러쉬가 따뜻해보인다.
차차와 비슷한 것은 쉬어 301(도쿄 코랄). 다만 차차가 더 붉은 느낌이 강하다.
밑에 발색한 것은 페리페라 워터틴트 만다린쥬스.
차차에 비해 만다린쥬스가 훨씬 노랗기 때문에 귤색 같은 주황빛을 띤다.
마지막으로 포지와 롤리틴트 비교.
포지틴트의 발색이 더 옅으면서 맑고 청순한 느낌이다.
롤리틴트는 베리빛이 가미되어서 (포지틴트에 비해) 짙고 성숙한 분위기의 자줏빛 분홍색이다.
하늘색 펄이 들어있는 립글로스(단종된 베네틴트 캘리포니아키싱 또는 VDL 아쿠하와이)를 올려보았다.
포지틴트+아쿠하와이의 조합은 청량하고 맑은 느낌이었다.
그런데 롤리틴트+아쿠하와이는 뭔가 동상 걸려서 얼어터진(...) 입술 같아보였다.
손등에서는 비슷해보이지만 입술에 올리니 느낌이 달라서 신기했다.
※예전에 발색했던 베네피트 틴트들 → 2014/02/05 - [베네피트]베네피트 틴트 3종
※내가 가지고 있는 립제품들 → 2014/05/04 - 가지고 있는 모든 립스틱, 립글로스, 틴트 발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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