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브라운]벽돌빛 립칼라 번트레드, 빨간 립스틱 비교 발색(Bobbi Brown Burnt Red)
by 첼시
바비브라운의 립칼라 9호 번트 레드. 면세점 정가는 28달러다.
Bobbi Brown Lip Color No.9 Burnt Red.
바비브라운의 기본 립스틱인 립칼라 제품이다.
산지는 꽤 됐는데 계절에 맞지 않아서 테스트만 해보고 이제 꺼냈다.
입술의 굴곡에 맞춰 만들어진 립스틱 윗부분이 그대로 살아있다.
끝까지 다 올린게 이 정도. 벽돌빛이 섞인 짙은 빨강이다.
갖고있는 다른 레드 립제품들과 비교해봤다.
- 바비브라운 번트레드 : 벽돌빛과 갈색이 섞인 짙은 빨강, 매트한 질감, 밀착력과 지속력이 좋은 편.
- 루즈 드 아르마니 쉬어 400 : 선명하고 성숙한 빨강, 촉촉한 립밤 같은 질감, 밀착력과 지속력이 낮은 편.
- 메이크업포에버 아쿠아 립 펜 틴트 8C : 캐주얼한 느낌의 짙은 빨강. 크레파스 같은 질감. 지속력은 좋은 편.
발색 사진.
번트 레드는 벽돌빛이 많이 섞인 빨강이다. 어두운 갈색처럼 보이기도 한다.
솔직히 내 얼굴에 잘 어울리는 색은 아니지만 멋진 색상이어서 과감하게 구입했다.
평소에는 왼쪽처럼 톡톡 두들긴 뒤 안쪽만 덧발라 그라데이션해서 쓴다.
아르마니 쉬어 400은 투명한 빨강인데 청순하다든가 귀여운 느낌은 아니다. 의외로 클래식한 느낌.
아쿠아립 8C는 경쾌하고 발랄한 빨강이다. 다만 너무 뻑뻑해서 크레파스를 입술에 바르는 느낌.
입술 상태가 아주아주 최상일 때만 바른다.대신 지속력은 좋다. 밥먹고 물마셔도 그대로 남아있다.
발색사진 더 가까이서 찍은 것.
번트레드는 가을, 겨울에 바탕만 깨끗하게 정리한 얼굴에 바르기 좋은 색이다.
내 얼굴에는 아쿠아립 8C가 그나마 잘 어울리는 편인데, 원래 레드립 자체가 잘 받지 않아서 가끔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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