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타]치즈를 얹은 해산물 토마토 스파게티 만들기

집에 있는 재료들을 대충 그러모아 스파게티를 만들기로 했다.

남는 식재료와 시판 제품의 조합이긴 하지만 꽤 그럴듯한 맛이 나는 해산물 스파게티.

밑에 적은 재료의 양은 절대적인게 아니다.

취향에 따라 면, 소스, 해산물, 치즈의 양을 가감해도 된다.

재료

스파게티 80g, 소금, 마늘 두 쪽, 올리브유, 해산물 200g, 토마토소스 200g, 모짜렐라치즈 50g, 파슬리

※해산물은 오징어, 홍합, 새우를 썼는데 재료 양은 오징어<홍합<새우 순으로 넣었다.

 

과정요약

①마늘은 편으로 썰고, 오징어는 격자로 칼집을 내어 한입 크기로 썬다.

②팬에 소금 한 숟가락 넣은 물을 끓여 스파게티를 7분 정도 삶는다.

③다른 팬을 달궈 올리브유를 두르고 마늘을 볶다가 해산물을 넣고 함께 볶는다.

④볶은 해산물에 토마토소스를 넣고 데우다가 삶은 면을 넣어 고루 뒤섞는다.

⑤그릇에 볶은 스파게티를 담고 치즈와 파슬리를 얹은 뒤 예열한 오븐에서 180℃-7~10분간 굽는다.

 

마늘을 편으로 썰고 오징어는 격자무늬로 칼집을 내 한입 크기로 썬다.

오징어에 칼집을 낼 때 칼날을 비스듬히 눕혀서 내면 오징어가 쉬이 잘려나가지 않고 칼집만 생긴다.

 

물에 소금을 한 숟가락 털어넣고 스파게티면을 삶는다.

타이머를 7분 맞춰둔다.

 

다른 팬을 달궈 올리브유와 마늘을 넣고 향이 나도록 볶는다(면 삶는 타이머-6분 30초 남음).

 

볶은 마늘에 오징어를 넣고 표면이 하얗게 변하도록 볶는다(면 삶는 타이머-4분 30초 남음).

이때 오븐을 180℃로 예열하고 온다. 내 오븐은 예열하는데 5분 정도 걸린다.

 

오징어 표면이 하얗게 익으면 새우와 그린 홍합을 넣는다(면 삶는 타이머-3분 남음).

난 생물 오징어, 자숙 새우, 홍합을 썼는데, 만약 모든 해산물이 생물이라면 조리시간을 더 길게 잡아야한다.

 

볶은 해산물에 토마토소스를 넣고 따끈하게 데운다(면 삶는 타이머-1분 남음).

1분 뒤면 면이 다 익는다!

만약 인덕션이 1구라면 여기까지 해놓고 면을 따로 삶는게 낫다.

 

타이머 땡!

삶은 면을 소스에 넣고 잘 섞어준다.

 

그릇에 스파게티를 담는데, 이때 해산물은 위쪽에 잘 보이도록 배치했다.

중간 쯤에 치즈를 올리고 파슬리를 뿌렸다.

 

예열한 오븐에서 180℃-7~10분 정도 굽는다.

나는 오븐 가장 아래쪽에 그릇을 놓고 8분 정도 조리했다.

 

새콤한 토마토소스에 오징어와 홍합, 새우의 맛이 가득하다.

소스를 직접 만든 것도 아니고, 면을 뽑은 것도 아니지만 나름 볶는 것도 큰 수고가 아닌가...?(아닌가?)

볼로네제와는 달리 좀더 산뜻하면서도 신선한 해산물 풍미가 난다.

중간중간에 고소하고 쫀득한 치즈를 함께 돌돌말아 먹는 재미가 좋았다. 맛있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