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는 딱히 메인에 뜨는 일도 없이 조용한 날들을 보내고 있던 와중에...이렇게 작은 이벤트가 생겼다. ㅋㅋ 300만 되기 직전에 캡처했던 것도 재미삼아ㅋㅋ ㄴㅇㅂ에서는 내 블로그가 블로그 아닌 웹사이트로 잡혀서 이렇게 유입이 거의 없었다.그래서 ㄴㅇㅂ는 그냥 포기하고 아무 생각없이 살고 있었는데...ㅇ
츠루 노리히로를 중심으로 결성된 뉴에이지 연주 그룹.바이올리니스트 츠루 노리히로를 중심으로 멤버가 자유롭게 바뀌기는 한다.내가 좋아하는 앨범은 첼리스트 마에다 요시히코, 피아니스트 나카무라 유리코가 참여한 음반.나카무라 유리코의 Winter romance란 곡을 듣고 한눈에 반해서 찾다가 어쿠스틱 카페의 존재도 알게 됐다. 건반과 현악기의 조합이 아름다운 사실은 Je te veux라는 곡도 좋아하는데 너무 간지러워서 그것 대신 이 클립을 넣기로 했다.사뿐사뿐 발을 내딛는 느낌의 피아노, 그리고 섬세한 첼로와 바이올린 선율이 아주 곱다.
마르탱 모네스티에 Martin Monestier(1942~)작가이며 기자, 사진가인 동시에 여행가이기도 한 그는 독창적인 것들을 추구해나가는 걸로 유명하다. 배설을 다룬 이 책에서 이 괴짜 작가는 우리가 지금껏 읽어보지 못한 방식으로 인간의 역사를 드러내보인다. 몰상식하다고 여겨지는 것들에 대한 박학다식함을 극단까지 밀고 나간 그의 노력 덕에 금기는 더이상 금기가 아니게 된다. 이렇게, 누구도 감히 흉내내지 못할 듯한 모네스티에는 『식인종, 식인풍습의 역사와 기이성』, 『파리들』, 『동물 군대』, 『털의 역사와 기이성』, 『칼라스, 지옥에서 올림푸스까지』, 『유방, 역사적이고도 기이한 백과사전』, 『사형』, 『자살』 등 다수의 저서를 펴냈다. - 본저 책날개 인용 ※미리 말해두지만 비위가 약한 분들은 이..
ㅇㅁㅌㅁ에서 구입한 에다마메 그린소이빈(500g, 2,680원)えだ는 (뻗어나온) 가지, まめ는 콩이고, えだまめ는 이렇게 깍지 안에 들어있는 풋콩을 일컫는다.일본여행 갔을 때 마트에서 삶은 풋콩을 사다가 맥주안주로 먹어본 기억이 반가워서 구입했다. 양이 많아 보이지만 콩깍지를 까고 나면 내용물이 많지 않으니 마음을 비우는 게 좋다. 원산지는 베트남.전자레인지, 찜기 등으로 익힐 수도 있는데, 나는 끓는 물에 삶는 조리법을 선호한다.물을 끓여서 소금 한 티스푼과 함께 풋콩을 넣고 5분 정도 삶으면 된다. 이렇게 체에 잠시 밭쳐 물기를 빼고 열기를 날린 뒤 깍지를 하나씩 벌려서 까먹으면 된다. 양이 제법 되는 것 같지만 콩꼬투리를 빼고 나면 내용물은 한 줌...ㅠ(사진 속 우측 상단)콩비린내도 나지 않고 ..
비엔비퍼즐의 명화퍼즐 150pcs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 을 150조각 퍼즐로 만든 제품이다. A/S 신청서와 퍼즐 조각만 들어있는 단출한 구성.상자에 나와있는 원본 그림을 꼼꼼하게 살펴본 뒤 퍼즐 조각을 쏟아서 정리하기 시작했다. 모든 조각의 그림이 위로 오도록 뒤집어놓은 뒤 스톱워치를 눌러놓고 시작! 테두리 조각은 거의 다 찾아냈다. 테두리 맞추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흑...^_ㅠ 30분이면 절반 넘게 맞췄어야 하는데 아직도 진전이 더디다.그동안 해왔던 월리 시리즈와 달리 이런 명화는 상하좌우 구분이 어렵기 때문에 시간이 더 걸리는 것도 있다. 45분... 다른 퍼즐이면 이 정도 맞췄을 때 경과된 시간이 30분 수준인데 느리다 느려. 1시간 동안 씨름해서 겨우 이만큼...ㅠㅠㅠㅠ이때부터 1시간 ..
청정원 쉐프의 비프스톡(340g, 275ml, 마트 가격 6,950원) 양식 요리(특히 수프, 스튜, 소스 등)를 만들 때는 바탕이 되는 육수가 필수인데 이걸 매번 뽑기는 번거롭다.그리고 내가 뽑는 육수가 그다지 진한 풍미인 것도 아니기 때문에 국물을 진하게 만들기 어려울 때도 있고.이럴 때 시판 스톡이나 조미료를 조금 더해주면 훨씬 풍부한 맛이 난다.평소에 사던 큐브형 스톡 대신 이번에는 액상형 스톡을 구입해보았다. 우리말로는 '육수'인 것을 영어로 번역하면 스톡(stock)과 브로스(broth)로 나눌 수 있다.전자는 뼈와 고기를 넣어서 보다 진하면서 풍부한 맛이 나고, 후자는 고기 위주의 육수여서 보다 깔끔하다.이런 구분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고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그렇다는 것이니 참고로만 적어놓는..
마비스 치약 5종 비교(개당 75ml, 낱개 가격 약 4,600원 선).ㅇㅌㅍㅋ에서 해외 직배송하는 걸 가족들 것까지 포함해서 왕창 사들였다.국내 인터넷면세점에도 입고되어 있긴 한데 같은 용량이 면세 정가 12달러... 뭐지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제조된 제품이다.치약계의 ㅅㄴ, 치약계의 ㅇㄹㅁㅅ 이런 문구로 홍보되기도 하는 제품이다.하지만 솔직히 XX계의 OO 이런 표현을 내가 좋아하지 않아서...ㅇ
오랜만에 꺼내보는 『황금나무 아래서』. 현대시 수업 들을 때 과제로 시인을 인터뷰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 구입했던 시집이다. 인터뷰 대상은 자유재량으로 택할 수 있었다. 그래서 해당 강의의 교수님이 추천사를 쓰신 시인 위주로 눈여겨보다가 내 시선을 사로잡았던 작품을 선택했다. 권혁웅(1967~)권혁웅은 대한민국의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이다. 충청북도 충주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0년 제6회 「현대시 동인상」, 2006년 제4회 「유심작품상」(평론 부문), 제2회 「한국시인협회상」 젊은 시인상, 2010년 제15회 「현대시학작품상」, 2012년 제12회 「미당문학상」을 수상했다. 문예중앙, 현대시학 편집위원을 역임했다. - 위키백과 인용 인터뷰하러 가기..
잇츠스킨 파워10 와이이 이펙터 대용량 제품 It' skin Power 10 formula YE effector (60ml, 면세 정가 16달러)ㅇㅅㅌㄹㄷ의 갈색병이 계속 품절이어서 대신 ㅇㅅ의 파슬리 세럼을 써봤는데 너무 끈적거렸다.그래서 다른 걸 찾다가 잇츠스킨의 파워10 와이이 이펙터(이하 '와이이 이펙터')를 구입해봤다. 효모 폴리펩타이드가 함유되어있어 피부를 건강하게 가꾸어준다는 설명. 위에 적었던 다른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스포이드가 내장되어있다.유리병에 유리 스포이드여서 사용할 때 조심스럽게 다루는 게 좋다. 손등에 조금 덜어봤다. 제형을 자세히 보려고 노출을 대폭 낮췄다. 향기는 매화 냄새 비슷한... 방향제스러운 꽃향이 난다. 딱히 내 취향은 아님.제형은 약간의 점도가 있지만 크게 끈적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