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밈/그외

록시땅 라벤더 핸드크림 L'Occitane Crème mains lavande(75ml, 면세 정가 20달러)'라벤더향'의 제품 중에서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록시땅 핸드크림.75ml라는 적은 용량에 비해 가격이 비싼 게 흠이지만 특유의 향기가 정말 좋다.라벤더 냄새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시향해보기를 추천한다.정원에서 라벤더잎을 짓이기며 걷는 것처럼 쌉싸래하면서 청결한 느낌이 마음에 든다. 튜브는 금속 재질.난 이런 튜브가 물감 같은 느낌이어서 좋아하긴 하지만, 충격에 쉬이 손상될 수 있다는 단점도 있다.숙소에서 찍은 사진이어서 조명 색감이 마음에 들지 않지만 수정하기도 귀찮음...ㅇ

유노하나 파우더 스몰팩(60g×2ea, 면세 정가 8달러)호텔에 투숙할 때면 적어도 한 번은 입욕제를 넣고 목욕을 하는 습관이 있는데,그동안 러쉬나 록시땅 제품을 써오다가 이번에 유노하나라는 브랜드 입욕제를 구입해봤다.적립금을 이용해서 정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었다. 유노하나란 온천분기가스와 청점토를 반응시켜 생성되는 미네랄 결정체라고 한다.샤워나 샴푸 후 유노하나를 녹인 물에 몸이나 머리카락을 헹구거나, 입욕제로 쓰면 된다는 설명.입욕 후 따로 헹궈낼 필요가 없다고 한다. 60g짜리 봉투가 두 개 들어있다.대용량으로 구입하면 더 저렴하다(면세 정가 기준 400g은 19달러, 1kg은 28달러). 봉투를 뜯으면 짙은 개나리색의 고운 분말이 들어있다. 봉투에 들어있는 분말을 모두 넣었다. 욕조에 넣..

다이소 화장 퍼프 두 가지.왼쪽은 조롱박 퍼프 일명 ㄸ퍼프, 오른쪽은 물방울 퍼프이다.가격은 두 제품이 각각 2,000원.사실 유명하다는 말은 많이 들었는데 웬만한 지점은 다 품절이어서 유니콘 찾는 기분이었다(...). 두 제품 모두 폴리우레탄 재질이고 원산지는 중국이다.모양에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아래쪽이 둥글고 위쪽이 뾰족하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둥근 부분은 넓은 부위에, 좁은 윗부분은 세심한 터치가 필요한 부위에 사용하라고 한다.물에 적시면 퍼프가 불어나 커지면서 더욱 부드러워지고 촉촉한 표현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일단 결론부터 내리면... 아픈데? ㅠㅠㅠㅠㅠㅠㅠ손목에 최대한 힘을 빼고 두드려도 부드럽게 밀착되는 것보다 두들겨 맞는 느낌이 강하다(...).물에 적셔서 시도해봤지만 강도의 차이가 ..

바세린 퓨어 스킨 젤리 오리지날(50ml×6ea, 면세 정가 10달러)여행 다녀오면서 6개입 세트로 사서 나 하나 갖고 나머지는 주변에 나눠줬다.쿠폰과 적립금을 쓰면 가격이 많이 저렴해지니 큰 부담이 없었다. 제품 원산지는 인도, 성분은 페트롤라툼 100%. 널리 판매되는 바세린에 비해 용량이 현저히 작다는 게 내게는 큰 장점이다.어차피 큰 걸 사도 다 못 쓰고, 이것도 사용기한 내에 바닥까지 비우지는 못할 것이다...ㅇ

루치펠로 미니치약세트(25g×6ea, 총중량 150g, 면세 정가 20달러)국내 브랜드인 루치펠로의 치약 6개가 들어있는 선물용 미니 치약 세트이다.왼쪽부터 미스틱포레스트, 민티오션솔트, 트로피칼오션의 3종 치약이 각각 2개씩 들어있다. 뚜껑은 돌려서 여는 방식이고, 입구는 이렇게 은박으로 밀봉되어있다. 전체적으로 볼 때는 거의 맵지 않고, 그래서 상쾌한 느낌도 상대적으로 약하다.각각의 치약 기능과 맛(...) 비교 후기는 다음과 같다. 미스틱포레스트 : 구취케어, 가장 일반적인 맛의 박하향 치약. 시원하고 무난하다. 민티오션솔트 : 에나멜케어, 희미하게 짭짜름한 맛과 박하향이 느껴지고 왠지 미백치약 같은 느낌이다.트로피칼오션 : 잇몸케어, 산미가 배제된, 은은한 상큼함만 남은 자몽껍질과 박하향이 약하게..

동생에게 받은 더바디샵 모링가 라인. 만세!!! ↖^ㅁ^↗받은 건 작년인데 겨울에 쓰긴 좀 가볍다 싶어서 기다렸다가 이번 봄에 개봉했다. 모링가(moringa)는 인도, 아프리카 등에서 자생하는 식물의 하나로 열대 지방 전역에서 재배된다고 한다. THE BODY SHOP MORINGA shower gel, hand cream and body milk위쪽은 크림색의 미니 샤워 릴리, 그리고 아랫줄 왼쪽부터 샤워젤, 핸드크림, 바디밀크. 향기는 모링가 냄새(모링가 라인이니까...)인데, 이게 꽃냄새 같으면서도 약간 시큼한 느낌이 있다.그 시큼함이 식초나 감귤류의 그것은 아니고, 덜익은 바나나에서 나는 그런 풋내나는 산미 같다.개인적으로 선호하는 향은 아니지만, 슬슬 따뜻해지는 이 계절에는 괜찮은 듯하다. b..

RAMPAL LATOUR Savon Rond 랑팔라투르 사봉 롱드랑팔라투르에서 종류별로 구입한 천연 비누.왼쪽 상단부터 Z 방향으로 로즈, 피치, 라벤더, 그레이프프룻 네 종류이다.무게는 각각 150g이고, 가격은 면세 정가 9달러. 랑팔라투르 비누 특징을 전체적으로 요약하자면, 강한 향기, 습기를 쉽게 머금는 제형, 긴 사용기간. 비누 상자만 꺼내놓았는데도 싸고 싼 사향이 향을 발산하듯 짙은 냄새가 퍼진다.과장 조금 보태서 향기로 뺨맞는 기분이었다(...).그리고 비누가 물을 정말 잘 먹는다.내 비누받침은 아주 성긴 스펀지 같은 재질인데도, 비누가 받침에 닿는 부분이 물을 머금어서 하얗게 변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누가 잘 닳지는 않는다. 거품이 좀 적게 나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난 비누로 세수하..

록시땅 로즈에렌 샴푸, 샤워젤 L'Occitane Roses et Reines velvet shampoo&silky shower gel샴푸는 240ml 용량에 면세 정가 21달러, 샤워젤은 250ml에 면세 정가 21달러. 록시땅의 로즈에렌 라인은 부드러우면서 약간 상큼한 느낌의 장미향이다.딥티크 오로즈와 견주자면, 오로즈는 활짝 피어난 분홍 장미와 붉은 장미 꽃다발의 기품있는 향기 같다.로즈에렌은 좀더 상큼하고 산뜻한 향기여서, 아직 봉오리져있는 흰 장미와 옅은 산호색 장미 냄새 같다. 일상적으로는 록시땅 볼류마이징 샴푸(현재 단종된 듯)를, 약속 있는 날에는 로즈에렌 샴푸를 쓴다.로즈에렌으로 샴푸를 하고 오로즈를 덧뿌린 날에는 주변 반응이 좋았다.오로즈 자체가 비누향처럼 부드러워서 머리카락 위에 뿌려..

무코타 샤멘느 CR 샴푸, 愛 IM 트리트먼트.지난번 무코타 제품을 써보고 만족스러워서 재구매했다.CR 샴푸는 700ml 용량에 면세 정가 69달러, IM 트리트먼트는 400ml 용량에 면세 정가 71달러.인터넷면세점으로 구입시 기본 할인에 적립금 할인까지 들어가서 거의 반값에 구입할 수 있다. CR 샴푸(700ml, 면세 정가 69달러).rich curl restoring shampoo라고 하는데, 웨이브펌 모발을 탄력있게 만들어주는 데 도움이 되는 듯.향기는 무코타 특유의 산뜻한 사과 냄새인데, 전에 쓰던 MB보다 이게 더 상큼하다!그냥 사과향이 아니라, 피ㅋ닉이나 ㅅ콜 같은 사과음료 향이 난다. ㅋㅋㅋ 기분 좋아지는 향! :D웨이브가 탱글해지는 대신 머릿결 개선 효과는 지난번 MB 샴푸보다 좀 약하..

왼쪽부터 더바디샵 화이트 머스크 샤워젤, 바디로션, 미스트, 바디버터.맨 왼쪽에 걸려 있는 뭉실이 같은 건 배쓰릴리 미니 라일락. 샤워젤 거품낼 때 쓴다.지금은 이 라인이 리뉴얼되어서 용기가 바뀌었는데...배쓰릴리, 샤워젤, 바디로션은 국내에서 샀고, 바디미스트와 바디버터는 면세로 구입했다.옛날에 사서 가격도 솔직히 잘 기억나지 않고, 귀찮아서 일괄 면세가로 적는다. 향기는 더바디샵의 유명한 화이트머스크 라인 그대로.파우더리하면서 여성스러운 향인데, 베이비파우더 냄새가 아니라, 화장용 분냄새 같은 향기.대체적으로 여자들보다는 남자들에게 반응이 더 좋은 향이었다.이 라인을 쓴 날에는 "좋은 냄새 난다!", "너 향수 뭐 써?", "(킁킁)이거 뭐야? "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음...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