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妙猫

예뻐해달라고 뒹굴뒹굴하는 후추, 새로 장만한 여름 이불이 보드라와서 후추도 좋아한다. 어슬렁거리다가 내 목소리에 반응!'이상하다냥, 왜 안 예뻐해주냥?' 스킨십 좋아하는 후추와 집사. ㅋㅋ 후추는 집사 한정 개냥이. 집사에게 접근하려고 점프 직전. 일단 스크래처 위에서 숨고르기를 한다. ㅋㅋ '뛴다냥!' 너 어떻게 궁디팡팡 받을지 계산하는 거 다 보여. '어떻게 알았냥?'너 발 밑에 계산기... '집사, 아재냥?!' 내 랩톱 앞에서 또 어슬렁어슬렁. 눈이 마주치니 뒤집으려고 한다. ㅋㅋㅋ '왜 안 만져주냥?!' 날 의식하며 잔뜩 굳은 솜방망이. ㅋㅋㅋㅋㅋ 숫제 내 옆자리에 와서 앉는다. '집사가 날 만져주지 않는다면...' '내가 집사를 만지겠다냥.' 이거이거, 또 끼부리는 꼬리야. '이래도 만져주지 않..

채터링하느라 옹알거리는 후추. 초점이 빗맞았지만 소리 담는 게 주목적이어서 그냥 올린다. '벌레가 어디 갔지? 무섭다냥!' 이 영상이 웃긴 게 ㅋㅋㅋ 후추가 솜방망이로 벌레를 쳐서 떨어뜨렸는데 그 벌레가 없어졌다.그랬더니 처음에 벌레 붙어있던 벽 냄새 맡다가 그 와중에 자기 털 그루밍하고 입맛 다시고 바쁨ㅋㅋㅋ 드가의 발레리나 우산 속에 안착한 후추. 셔터 찬스를 내리는 이 때. 놓칠 수 없지! '예쁘니까 많이 찍으라냥.' 화사한 우산과 후추가 잘 어우러진다. 이 사진은 지난번 만났던 일행분이 증명사진으로 써도 좋을 정도로 잘 나왔다고 말해주셨다! :D 어느날 밤 무릎냥을 자처하던 후추. 어두운 방 안에 백열등만 덩그마니 켜져 있었던 시간. 멈춰있는 그 방 안에 오직 후추와 나의 체온만이 서로를 데우고 ..

오늘은 짤막한 영상이 여섯 개나 된다.첫번째는 나를 물려다가 바닥으로 떨어진 후추. ㅋㅋ 집사를 무는 냥아치와 주인에게 덤벼드는 괘씸한 집사. 중간에 각도 때문에 그런 건데 눈 찌르는 거 아님 또 물어 또 물어 ㅠㅠㅠ 남의 책은 짓밟고 말이야 ㅠㅠㅠㅠ 이게 독후감 백업하는 데 쓴 영상. ㅋㅋㅋ화면에 잡힌 초고가 너무 날것 그대로여서 지우려고 했다가 그냥 뒀는데 이리 도움이 될 줄이야 ㅠㅠ 후추는 내가 쓰다듬어주는 걸 참 좋아한다. 안 만질 수 없게 만들어. 헤헤 :D 맨날 물어. 싸우자 위의 영상과 연결되는 사진들. 만져줘 라고 말하는 두 눈. 해 잘 드는 창가에 의자 하나 차지하고 있으니 아주 신났다. 따로 노는 앞뒷다리 ㅋㅋㅋ 이거이거 끼부리냥. 궁디팡팡할 때 저렇게 꼬리를 내 손목에 스윽 감으며 비..

산펠레그리노 상자 갖다줬더니 애매한 태도를 취하는 후추. ㅋㅋ 거긴 네 자리 아니야. 네 엉덩이 들어가기엔 너무 좁잖니. 상자만 주면 다 자기 자리인 줄 안다. ㅋㅋㅋ 그건 너무 큰 상자야...ㅠㅠ '집사는 눈치가 그렇게 없냥.' '나한테 맞는 상자를 갖다줘야 하지 않겠냥!' 그래서 대령한 산펠레그리노 상자. 편안해보이는 후추. 자기 맞춤 사이즈라는 걸 눈치챈 모양이다. '편안하다냥.' 빼꼼 삐져나온 솜방망이. 발만 나온 게 웃겨서 한 컷 더. ㅋㅋㅋ 날이 너무 덥지 않을 때는 종종 데리고 산책을 나간다. 물론 후추는 싫어한다. 심기 불편한 표정. 그래도 가끔 머리를 내밀곤 한다. 하지만 대부분은... 담요 뒤에 몸을 숨기기 바쁘다. ㅋㅋㅋ 자리를 옮겨봤다. 여전히 못마땅한 표정. 그 옆에서 난 『달과 ..

전투적으로 캣닢을 뜯는 후추. ㅋㅋㅋㅋ 캣닢 너무 좋아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고 있는데 내 팔에 자기 다리를 걸치고 있다. 이것이 팔팔베개(...). 내 팔을 놓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 ㅋㅋㅋㅋㅋ 사온 고기를 꼼꼼하게 검열하는 냥세청. 아빠와 술래잡기 놀이중. ㅋㅋㅋㅋㅋㅋ 후추 주려고 캣그라스 화분을 여러 개 만들었다. 아직 모르는 냥아치. 눈치 채고 몇 줄기 뜯뜯하는 냥아치. 결국 쟁취한 냥아치. ㅋㅋㅋㅋㅋ 본가의 캣그라스에도 눈독 들이는 중. 하지만 창문이 닫혀 있어서 냥무룩(...). 후추야. 또 깨물지. 냥아치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가만 안 둬. ㅠㅠㅠㅠㅠㅠㅠ '내가 뭘 어쨌다는 거냥?!' 앉아있는 내 다리 옆에 몸을 바짝 붙인 후추. 궁디팡팡 해달라고 눈치 주는 중. 내가 모른 척하..

후추 눈이 예뻐서 잘 잡아보고 싶었는데 실패...ㅇ

비오는 날 창가에서 핥핥중인 후추. 큰 소리가 들리니 놀라서 정지. ㅋㅋㅋ 모여있는 네 발. 굳게 디딘 두 발. 작년에 찍은 사진인데 뒤늦게 모아서 올려본다. 바질을 탐내는 후추. 옆모습도 귀여워! 반대쪽에서 바질을 관찰중. 너 그러다 뒷발 빠진다. 앞발도 빠지겠어. 망설이는 꼬리. 기회를 노리다 안 되겠는지 결국 자리를 뜬다. ㅋㅋㅋ 먼 산... 놀라서 꼬리 너구리됨. ㅋㅋㅋㅋ 내 눈치 한 번 더 보고. 또 자리를 뜬다. ㅋㅋㅋ 참 끈질긴 후추. 괜히 딴 데 보는 척. '집사, 오늘은 외출 안 하냥?' '먹고 싶다냥...' 결국 블라인드 내렸을 때 쟁취 ㅋㅋㅋ 맛있니. 보송보송. 토실토실. ㅋㅋ 여기서부터는 올해 사진. 벚꽃을 바라보다 잠든 후추. 부숭부숭한 뒤통수가 귀엽다. 포근해보이는 후추. 하품 ..

움짤로도 올렸던 영상ㅋㅋㅋ 먹느라 정신 없음 ㅋㅋㅋㅋㅋㅋㅋ 화분 치우려니까 못 가게 붙잡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캣그라스 내거냥 내거냥' 결국 쟁취ㅋㅋㅋㅋ 후추는 지금 아주 행복해하고 있다. 충전중이냥. 그래. 너 꼭 침대 정가운데에서 자더라. 귀염터지는 젤리. ㅋㅋㅋ 탱글탱글해서 찐옥수수알인 줄ㅋㅋㅋㅋ 지금 위에 캣그라스 화분 있는데 눈치 못 챔. ㅋㅋㅋㅋㅋㅋㅋㅋ 알았으면 환장하고 달려들었을텐데 내가 후추 주의를 돌리면서 몰래 올려놨다. 후추야, 안녕! 널 여기 가둬야겠다. ㅋㅋ 아직 모름ㅋㅋㅋㅋㅋㅋㅋ 캣그라스도 햇빛을 쫴야하기 때문에. ㅋㅋㅋ 팔자 좋게 하품중. '집사 눈빛이 이상하다냥? 설마...?' 들켰다. ㅠㅠㅠㅠㅠㅠㅠ 딸기도 먹어봐, 후추야. '새콤한 건 싫다냥.'

[2배속]현란하게 움직이는 하체 근육ㅋㅋㅋㅋㅋㅋㅋ 밖에 새가 날아다녀서 흥분했는데, 내가 "후추!" 하고 부르니 "으응?" 하면서 다가온다. 공중에 뜬 뒷다리ㅋㅋㅋㅋㅋ 이마트 배송 봉투 속에 자리잡은 후추. 뒷다리 걸치고 있는 후추. 한껏 기지개 켜는 후추. 후추와_나의_동반_셀카.CAT 고양이와_단둘이_침대에서.CAT(하품 직전) 고양이와_단둘이_침대에서2.CAT(왼쪽에 내 머리카락 찬조 출연) 내 품에 안겨있는 거 너무 좋아햌ㅋㅋㅋㅋ 명불허전 직진냥ㅋㅋㅋ 넌 곧 잠들 것이다. 그럴 것이다. ㅋㅋㅋㅋㅋ 일부러 궁둥이에 힘을 주어서 내 몸에 바짝 붙이고 있다. 궁디팡팡을 해달라는 뜻이다. 비켜 이 냥아치 그런 촉촉한 눈빛으로 날 쳐다봐도 소용없어. 냥아치 인증 싱글 침대인데 네가 여기서 자면 난 어떻게 ..

※주의 : 이 글을 읽다보면 위 고양이처럼 하품이 나올 수 있습니다. [2배속]눈은 감고 있지만 꼬리는 깨어있다. 이름 부르니 파닥파닥 ㅋㅋ 하품 한 번 야무지도다. ㅋㅋㅋㅋ 후추는 내가 뒷목을 주물주물해주는 걸 좋아한다. 어느 정도냐면 이렇게 혀도 내놓고 눈도 감을 정도로. ㅋㅋㅋㅋ 후추야. 속보인다. 표정만 보면 샤우팅하는 형님 ㅋㅋㅋ 옷장 위에서도 하-품! 또 하-품!!! 눈 감고도 쩌억-. 아기 때도 하-품. 아깽이라고 입이 작지 않다. ㅋㅋ 캣초딩 때도 하-품. 샤우팅 ㅋㅋㅋㅋ 까슬한 혓바닥이 눈에 띈다. 그러고는 쿨쿨 잠들었다. 셀카모드로 찍어서 내 어깨까지 같이 나오는 게 문제...ㅠ 웅크리고도 잘 자고. 자는 포즈가 누구 판박이군. ㅋㅋ 귀요미. 찹쌀떡. 콕콕 박힌 젤리. 연휴 때 찍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