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쌉싸래한 올드타운 화이트커피와 브레드톡의 파이어 플로스 빵

쿠알라룸푸르 여행기의 마지막!

이지만 마트에서 지른 것들은 번외편으로 다룰 것이니 아직 끝난건 아니다. ㅋㅋ

목도 축일 겸 올드타운 화이트커피로 향했다.

 

멀리서 찍은 사진.

안쪽에도 자리가 있는데 우린 바깥쪽에 앉았다.

 

메뉴판.

 

↑이 사진은 클릭하면 원본 크기로 볼 수 있습니다 :)

사진 오른쪽에 갈색 거품을 이고 있는게 대표메뉴격인 올드타운 화이트커피다.

따뜻한건 작은 잔에 4.7링깃, 큰 잔에 5.7링깃, 차가운건 작은 잔에 5링깃, 큰 잔에 6링깃.

 

화이트커피 오리지널도 있지만 모카나 헤이즐넛으로 변주를 준 것도 있다.

참고로 화이트커피 믹스는 말레이시아 현지 마트에도 판다.

 

절친은 화이트커피 따뜻한 것 작은 잔(4.7링깃), 난 차가운 것 큰 잔(6링깃)을 주문했다.

 

매장이 넓다보니 이렇게 자리마다 벨이 놓여있다. 누르면 직원이 주문 받거나 계산하러 온다.

벨 위에 빼곡하게 들어찬 단어 중에 한국어로 '환영'도 있다. 사진 정리하다 지금 발견!! 이런거 보면 기쁘다! :D

 

절친이 주문한 따뜻한 화이트커피(작은 잔 4.7링깃).

올드타운의 로고가 새겨진 컵받침에 잔을 받쳐서 갖다준다.

 

내가 주문한 화이트커피 차가운 것(큰 잔 6링깃).

경험해본 것 중 비슷한 걸 꼽으라면 베트남 커피가 연상되는 맛이긴 한데.. 다르다. 설명하기 어렵군. ㅠㅠ

연유맛이 진하고 우유향도 연하게 나는 짙게 탄 다방커피 같다.

달달하고 쌉싸래하고 에너지가 충전되면서 피로가 빠져나가는 맛. ㅋㅋ

 

이건 파빌리온 푸드코트의 브레드톡에서 샀던 파이어 플로스(4.05링깃).

오리지널 플로스와 파이어 플로스 두 종류의 빵이 있다.

 

floss(풀솜, 명주솜)라는 명칭답게 보송보송한 보푸라기가 빵 위에 촘촘하게 붙어있다.

안쪽은 버터를 넣은 것으로 추정되는 짭짤하고 촉촉하고 윤기나는 기름진 맛이 난다.

 

절친 말로는 오리지널 플로스 쪽이 좀더 맛있는 것 같다고 한다.

뭔가 신기한 맛. 잘 말린 진미채를 빵에 얹어 먹는 느낌도 나고.. 신기하고 짭짤하고 맛있었다!

이 다음 글부터는 말레이시아에서 사온 물건들을 기록하는 번외편이 올라올 예정!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여행 기록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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