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샌드위치]베이컨에그 클럽샌드위치 만들기 BELT club sandwich recipe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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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클럽샌드위치를 만들었다.

클럽샌드위치의 정의를 구글링해보니 토스트한 빵 세 장 사이에 저민 가금류(닭, 칠면조 등), 베이컨, 양상추, 토마토 등을 끼운 것으로 나온다. 단순히 말하자면 빵 세 장 + 채소와 육류로 축약할 수 있을 듯.

 

재료

식빵 세 장, 씨겨자 약간, 마요네즈 약간, 베이컨 2장(60g), 달걀 1개, 슬라이스치즈 1장,

샐러드채소 약간(20g), 토마토 1/2개

 

과정요약

①식빵을 마른 팬에 올려 앞뒤로 가볍게 굽는다.

②토마토는 저민 뒤 키친타월 위에 올려 물기를 빼고, 샐러드채소도 씻어서 물기를 빼둔다.

③달군 팬에 베이컨을 바삭하게 굽고, 같은 팬에 달걀도 부친다.

④한쪽 빵은 치즈-베이컨-달걀 순으로 올리고, 다른 빵은 겨자마요를 바른 뒤 채소를 올린다.

⑤각각의 재료를 합쳐 무거운 것으로 20분 정도 눌러놓았다가 잘라서 먹는다.

 

빵은 마른 팬에 앞뒤로 굽는다.

구워지면서 빵 표면이 살짝 굳어서 속재료를 좀더 탄탄하게 받쳐줄 수 있다.

 

구운 빵을 그대로 겹쳐두면 열기와 수분 때문에 눅눅해질 수가 있다.

어떻게 식힐까 하다가 서로 지지할 수 있도록 삼각형으로 세워두었다.

 

토마토는 도톰하게 저며서 키친타월 위에 올려 물기를 뺀다.

샐러드채소는 예전에 미리 손질해서 씻어둔 게 있어 그걸 그대로 썼다.

 

달군 팬에 베이컨을 바삭하게 굽는다.

바삭하게 구워야 샌드위치를 베어물 때, 베이컨이 손쉽게 부서지기 때문이다.

 

베이컨 기름이 충분히 배어나오면 달걀을 깨서 부친다.

일부러 노른자를 터뜨려서 완숙에 가깝도록 익혔다.

 

맨빵 위에 슬라이스치즈를 4등분해서 얹고 그 위에 베이컨을 올린다.

 

베이컨 위에 달걀까지 덮으면 육식부 완성.

 

다른 빵 한쪽에 씨겨자와 마요네즈를 1:1로 섞어서 고루 바른다.

그 위에 물기 뺀 토마토를 잘라서 올린다.

 

토마토 위에 샐러드채소를 얹는다. 삐져나오지 않도록 모양을 잘 잡아준다.

난 냉장고 속 채소가 시들시들하길래 이걸 썼지만, 로메인상추, 양상추 등으로 대체해도 좋다.

이렇게 해서 채식부 완성.

 

육식부와 채식부를 합체시킨 뒤 위에 빵을 한 장 더 덮어 조립한다.

 

샌드위치 위에 호일 등을 덮은 뒤 무거운 것으로 눌러둔다.

책을 네 권 정도 얹고 20분 동안 기다렸다.

샌드위치를 먹기 좋은 두께로 만들려는 것이기도 하고, 속재료끼리 잘 달라붙게끔 하려는 의도이다.

 

테두리를 다듬은 뒤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면 완성!

자를 때 꼬치를 꽂아서 고정시키면 흐트러지지 않게 자를 수 있다.

 

빵이 세 장이고 재료도 풍성하게 들어가서 단면이 다채롭다.

각각의 재료맛이 살아있으면서도 조화가 잘 되어서 마음에 든다. 맛있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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