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볶음밥]대파와 달걀만 넣은 XO소스 볶음밥 만들기, 엑스오 볶음밥 만드는 법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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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XO소스 볶음밥.

XO소스는 말린 건어물(패주, 새우 등)과 고추, 기름 등을 섞어 만든 고급 소스의 일종이다.

처음 이 소스를 봤을 때의 첫인상은... 쥐어채 볶음인 줄 알았다. 맛도 좀 비슷하고. ㅋㅋ

평소에는 부재료로 새우를 쓰는데, 이번에는 딱 기본만 넣었다. 대파와 달걀. 그리고 밥.

 

재료(3~4인분)

식용유, 대파 200g, 달걀 3개, 소금 한 꼬집, 쌀밥 500g, XO소스 80~100g, 소금 적당량

※밥은 쌀 250g을 안치고, 물을 적게 넣어 고두밥으로 지었다.

 

과정요약

①달걀에 소금 한 꼬집을 넣어서 대강 풀어두고, 대파는 잘게 썬다.

②센불로 달군 웍에 식용유를 넉넉하게 두르고 달걀을 넣어 잘게 쪼개가며 스크램블한다.

③웍에 잘게 썬 대파를 넣어 볶다가 밥과 XO소스를 넣어 고루 섞고 소금으로 추가 간을 한다.

 

달걀은 소금 한 꼬집을 넣어 대충 풀어둔다.

스크램블할 용도이기 때문에 너무 곱게 풀지 않아도 된다.

 

대파는 그동안 손으로 썰었는데, 이번에는 블렌더로 갈아버렸다.

정성들여서 못생긴 다진 대파를 만들 것인가, 무성의하게 균일한 다진 대파를 만들 것인가...

30초 정도 고민하다가 후자를 택했다.

 

센불로 달군 웍에 식용유를 두르고 달걀을 볶는다.

한번에 다 부으면 달걀 지단이 될 수가 있어서 두세번에 나눠 붓고 잘게 쪼개면서 볶았다.

 

달걀을 다 볶으면 대파를 넣어 볶는다. 계속 센불.

대파가 열기와 기름을 먹으며 누그러지도록 재빠르게 휘젓는다.

XO소스는 기름진 소스이기 때문에 이 단계에서 기름을 너무 많이 쓸 필요는 없다.

 

대파가 어느 정도 익으면 밥과 XO소스를 넣는다.

주걱 끝으로 밥덩어리를 자르듯이 쪼개다가 어느 정도 뭉친 게 풀리면 고루 섞는다.

숟가락이나 주걱 등을 양손에 하나씩 쥐고 밥을 떠올리듯이 뒤섞어 고슬고슬하게 만든다.

이때 재빠르게 섞기 힘들다면 불을 좀 줄여도 된다(나도 불을 잠시 껐다가 켰다).

 

소스는 100g을 잡긴 하는데 처음부터 전부 다 넣지 말고 80g 정도 넣은 뒤 간을 보며 추가한다.

밥알과 XO소스가 고루 섞이면 간을 보고 소스나 소금으로 마저 간을 맞추면 된다.

 

원래 내 XO소스 볶음밥에는 토핑을 따로 얹지 않는데, 심심해보여서 달걀을 하나 부쳐서 올렸다.

이 달걀을 부칠 때 갑자기 팬에 달라붙어서 순간적으로 굉장히 마음이 쫄아붙었다.

가뜩이나 달걀 다루는 건 자신이 없는데...ㅇ<-<

 

장립종이 없어서 아쉬운대로 추청을 썼는데, 물을 적게 잡았더니 나름 쓸만했다.

짭조름한 감칠맛의 XO소스와 알싸한 대파, 몽글몽글한 달걀이 잘 어울린다.

기본적인 재료만으로도 충분히 좋았다. 맛있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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