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매일유업]바리스타룰스 5종 비교, 매일 바리스타 컵커피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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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바리스타 룰스(250ml, 마트가격 1,650원).

매일 카페라떼의 상위호환격이면서 비교적 용량이 많은 컵커피인데 할인하길래 종류별로 구입해봤다.

카라멜 프레소, 모카프레소, 에스프레소 라떼, 스모키 로스팅 라떼, 로어-슈거 에스프레소라떼 순서.

 

바리스타룰스 제품은 고급 원두를 알맞게 볶아서 원두의 풍미를 살린 게 특징이라고 한다.

전문 바리스타와 함께 커피맛을 테스트해서 이런 이름이 붙은 듯.

다섯 종류 모두 전체적으로 끈적거리지 않을 정도로 적당히 달았고, 뒷맛이 비교적 깔끔했다.

 

카라멜 프레소(250ml, 마트가격 1,650원).

캐러멜을 전면에 내세운 것 치고는 단맛이 그리 과하지 않았다.

내가 생각하는 캐러멜의 4요소(...)는 설탕의 단맛, 태웠을 때의 쓴맛, 크림의 부드러운 맛, 그윽한 향인데,

카라멜딥프레소에서 유독 두드러지는 것은 그윽하고 고급스러운 향기와 크리미한 달콤함이었다.

시판 캐러멜 마끼아또 컵커피가 식상하다면 이 제품이 신선하게 느껴질 듯.

 

원재료 및 영양성분표.

 

모카프레소(250ml, 마트가격 1,650원).

초콜릿이 들어간 카페모카여서 끈적거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깔끔하면서 쌉쌀한 맛이다.

초콜릿시럽을 듬뿍 넣은 카페모카 같은 맛이 아니라,

적당히 달달한 카페라떼에 무가당 카카오가루를 덧뿌린 느낌이었다.

꿀렁거리는 초콜릿향보다는 오히려 스모키한 원두의 풍미가 더 도드라진다.

 

원재료 및 영양성분표.

 

에스프레소 라떼(250ml, 마트가격 1,650원).

단맛과 쓴맛이 적당하고, 우유맛이 그리 강하진 않다.

시판 컵커피에서 느낄 수 있는 텁텁한 맛이 적고, 삼킬 때 매캐함에 가까운 스모키함이 은근히 올라온다.

기존 매일 카페라떼보다 좀더 세게 볶은 원두맛을 느끼고 싶다면 이 제품이 괜찮을 듯.

미디엄시티 로스팅이라는데 내 입맛에는 왜 이탈리안 로스팅 같지..ㅇ<-< 꽤 스모키하다.

 

원재료 및 영양성분표.

 

스모키 로스팅 라떼(250ml, 마트가격 1,650원).

단맛과 쓴맛이 적당하고, 우유맛은 역시 조금 약했다.

이름이 스모키 로스팅 라떼여서 긴장하고 머금었는데 생각보다 스모키함이 약했다.

그저 숯으로 원두를 볶아서 이름을 스모키 로스팅이라고 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ㅇ<-<

깔끔하고 산뜻하게 넘어가는 카페라떼였다.

 

원재료 및 영양성분표.

 

로어-슈거 에스프레소라떼(250ml, 마트가격 1,650원).

단맛이 확실히 적은 편인데, 미디엄시티 로스팅이어서 그런지 쓴맛과 스모키함도 비교적 약하다.

설탕을 줄인 것에 비해 커피향이 받쳐주는 느낌이 약해서 왠지 싱겁다는 생각도 든다.

시럽을 절반 정도만 넣은 카페라떼를 마시는 듯한데, 단맛이 적다는 점이 좋았다.

우유맛과 커피향을 좀더 보강해서 아예 시럽 없는 카페라떼로 나오면 좋겠지만...

그러면 팔리지 않겠지. ㅠ 본격 나만 사먹는 음료가 되면 안 되는데...ㅇ<-<

 

원재료 및 영양성분표.

 

전체적으로 다 괜찮다 싶었고, 카라멜 프레소가 특히 좋았다.

로어-슈거 에스프레소라떼는 커피 풍미 부분만 좀더 강화되면 괜찮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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