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크]양갈비 스테이크 만들기, 램 숄더랙 굽는 법

만들어먹기/주요리

2018.07.20 06:30

ㅇㅁㅌㅁ에 좋아보이는 양갈비가 입고됐길래 구입해봤다.

총 4대 들어있고 중량은 400g. 이중 살집이 두둑한 토막을 둘 고르니 약 250g.

스테이크시즈닝을 함께 주긴 하지만, 별 잡내가 없어서 로즈마리와 마늘 정도만 곁들였다.


재료

양갈비(숄더랙) 2대(약 200~250g), 식용유, 로즈마리 가지 1대, 통마늘 한 줌, 소금, 후추

 ※취향에 따라 큐민(커민, 쯔란), 씨겨자 등을 곁들여도 좋다.


과정요약

①냉장된 양갈비는 실온에 30분 이상 꺼내두어 냉기가 어느 정도 가시게 한다.

②로즈마리 가지는 씻어서 물기를 탁탁 털고, 마늘은 꼭지를 다듬어 적당한 크기로 준비한다.

③중불로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로즈마리를 넣어 향을 뽑는 동시에 마늘을 굽는다.

④마늘이 익으면 로즈마리와 마늘을 건져내고 불을 세게 올린다.

⑤양갈비를 앞뒤로 센불에서 각각 1분, 약불에서 각각 30초 구운 뒤, 허브와 호일로 감싸 3분 레스팅한다.

⑥레스팅한 갈비에 마늘과 로즈마리를 함께 담아내고 소금, 후추를 곁들인다.

 ※굽기 정도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달리하면 되는데, 위의 경우 미듐웰-웰던 정도이다.

   앞뒤로 센불에서 각각 45초, 약불에서 각각 20초 구운 뒤, 호일로 감싸 2분 레스팅하니 미듐레어 정도.

 

T=Table spoon=15ml, t=teaspoon=5ml, 1T=3t, 0.3T = 1t


로즈마리는 생가지를 한 대 썼고, 마늘은 손에 쥐어지는 대로 한 움큼 집었다.

허브는 흐르는 물에 씻어 탁탁 털어냈고, 마늘은 꼭지를 다듬은 뒤 너무 크다 싶은 건 적당히 토막냈다.


중불에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로즈마리를 넣어 향을 뽑는다.

그윽한 냄새가 올라오면 마늘을 넣고 앞뒤로 굽는다.


난 집에 있는 기름이 이것 뿐이어서 올리브유를 쓰긴 했지만, 버터 등 개인의 취향대로 택해도 좋다.


마늘이 다 익으면 로즈마리 가지와 함께 건져내고 불을 세게 올린다.

내가 쓴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는 원래 고화력으로 가열하기 적합지 않은데... 에라 모르겠다


실온에 두었던 양갈비를 달군 팬에 올려 센불에서 앞 1분-뒤 1분 겉이 바삭해지도록 지진다.

그리고 약불(난 하이라이트 화구여서 불을 껐다)에서 앞 30초-뒤 30초 구워 속까지 열을 전달한다.


냉장한 고기를 바로 구우면 겉은 타고 속은 차갑게 남아있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그래서 스테이크용 고기는 미리 꺼내서 냉기를 어느 정도 가시게 한 뒤 굽는 게 좋다.


화력이 시원찮아서 시어링도 시시하게 된 양갈비...지만 레스팅해야지.

로즈마리의 향이 좀더 진하게 배도록 함께 호일로 감싸서 3분 정도 둔다.

여열이 고기 속으로 침투하면서 계속 익는 한편, 육즙이 조직 내에 고루 스며 스테이크맛도 좋아진다.


알루미늄 호일이 내키지 않는다면 종이호일 등으로 감싸거나 데운 접시 위에 올려 뚜껑을 덮어도 된다.


구운 갈비를 접시에 담고 마늘, 로즈마리, 소금, 후추를 곁들이면 완성!


얇은 부분은 이렇게 웰던 가까이...ㅠ

이건 어쩔 수 없지. 고기 두께가 자로 잰 것처럼 균일하지 않으니.


이건 앞뒤로 센불에서 각각 1분, 약불에서 각각 30초 구운 뒤, 허브와 호일로 감싸 3분 레스팅한 것.


두툼한 부분은 미듐 웰 정도로 잘 구워졌다. 단면에서 육즙이 그득하게 배어나온다.

램이어서 양 특유의 톱밥과 젖은 흙이 뒤섞인 듯한 누린내가 약하다.

민트 젤리 없이 로즈마리와 마늘, 후추 향만으로도 충분히 맛있는 스테이크.


이건 앞뒤로 센불에서 각각 45초, 약불에서 각각 20초 구운 뒤, 호일로 감싸 2분 레스팅한 것.

익힘 정도는 미듐레어-미듐 정도 된다.


기름기가 어느 정도 있고 부드러운 고기여서 미듐 웰 정도로 구운 전자가 내 입에는 더 잘 맞았다.

바삭하게 구워진 지방질은 경쾌한 느낌이 들 정도로 사각거리고, 살코기는 보드라우면서 촉촉하다. 맛있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