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하코다테 아침시장 라멘집 '스즈야식당'의 쇼유라멘과 연어 오야코동 朝市 すずや食堂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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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소에서 체크아웃 후 토요코인 하코다테 에키마에 아사이치점東横イン 函館駅前朝市点으로 이동했다.

숙소 근처에 아사이치朝市, 즉 아침시장이 있어서 구경하다가 근처의 쇼핑몰로 이동했다.


쇼핑몰 내의 푸드코트.


푸드코트 이용에 대한 당부사항.

외부 음식물 반입은 삼가고, 점내에서 식음료 주문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그리고 식사를 마친 뒤 쟁반과 식기류를 해당 매장에 반납해달라고 한다.


내가 고른 곳은 라멘집 스즈야식당(스즈야쇼쿠도すずや食堂Suzuya Shokudo)


라멘 메뉴는 된장(미소味噌), 간장(쇼유醤油), 소금(시오塩), 매운된장(카라미소辛味噌) 네 가지가 있다.

쇼유라멘과 시오라멘 단품은 각 700엔, 미소라멘과 카라미소라멘은 각 750엔(가게 추천은 미소라멘).


각 라멘 단품에 280엔을 추가하면 오징어밥(이까메시いかめし) 혹은 볶음밥(챠항炒飯) 세트로,

라멘 단품에 400엔을 추가하면 미니덮밥(미니동ミニ丼) 세트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덮밥은 연어알(이쿠라イクラ), 네기토로(다진파+참치葱とろ), 연어+연어알덮밥(鰱親子), 챠마요(뭐지??) 중 택일.


덮밥 메뉴삼색덮밥(산시키동三色丼, 게·연어·단새우, 800엔)과

오색덮밥(고시키동五色丼, 연어알·가리비·파+참치·연어소보로, 1,300엔이 있다.

여기 올라가는 토핑은 아마 변경도 가능한 모양.


사이드 메뉴굴구이(카키야끼かき焼き, 350엔), 가리비꼬치구이(호타테쿠시야키[帆立串焼き, 400엔),

오징어구이(이까야키焼き, 500엔), 오징어밥(이까메시いかめし, 600엔), 대구구이(타라바야키たらば焼き, 2,300엔) 등이 있다.

삿포로 클래식 생맥주 中(삿포로 크라식쿠 나마비루 츄우)은 500엔.


주문하면 번호표를 준다.


아, 그런데 여기...ㅋㅋㅋ 주문한 대로 음식이 안 나옴. ㅋㅋㅋㅋㅋㅠㅠ

미니동 세트(시오/쇼유라멘 주문시 1,100엔)로 시오라멘과 이쿠라동을 시켰는데 엉뚱한 게 나왔다.


시오라멘과 이쿠라동 세트를 시켰는데 내가 받은 건 쇼유라멘과 사몬오야코동. ㅋㅋㅋ

처음엔 시오라멘(소금) 치고는 국물 색이 좀 짙네...? 하면서 먹었는데 간장이다.

그리고 연어알만 올라가는 이쿠라동을 주문했는데 연어소보로와 함께 나오는 연어부자덮밥이...

これは私の注文じゃありません。ㅠㅠㅠ


후추를 함께 내어주길래 집에 있는 후추가 생각나서 한번 찍어봤다.


차슈, 멘마(죽순), 네기(파), 미역(와카메)이 들어간 쇼유라멘.


기름지면서 뜨끈하고 짭짤한 국물에 약간 굵은 듯 곧은 면이 잘 어울린다.

차슈도 무난하게 맛있고, 원래 쇼유라멘을 좋아하는 터라 잘 먹었다.

그렇지만 하코다테에 왔으니 시오라멘이 먹고 싶었단 말야 ㅠㅠㅠ


사몬오야코동은 말 그대로 연어부자덮밥인데, 연어소보로와 연어알이 올라간 구성이다.

연어알은 간장에 절여 짭조름한 편이고 탱글탱글하다.

간이 좀 세다는 것 외에는 맛있게 잘 먹었다.


□아침시장 라멘집 스즈야식당 위치 및 영업정보(아사이치 스즈야쇼쿠도朝市 すずや食堂)

아침시장의 쇼핑몰 내 푸드코트에 위치한다.

영업시간은 6-12시. 아침시장이라는 이름답게 오전에만 문을 연다.

라멘 종류가 무난하게 맛있었는데 주문 복불복이라는 변수가 있어서 추천하기는 좀 애매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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