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하네다 공항의 폰도야 POUND-YA의 머쉬룸&고르곤졸라 버거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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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떠나기 전 마지막 식사.

하네다 공항에서 저녁 먹을 곳을 찾다가 POUND-YA라는 햄버거 가게에 가기로 했다.


파운드야 파운도야 뭐라고 읽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독음 표기가 ポンドヤ...

고민할 것 없이 폰도야라고 부르기로 했다.


햄버거와 스테이크에 특화된 가게인 듯.


가격이 살벌하다. 단품 버거가 1,350-1,400엔 수준.


스테이크 가격이 오히려 양반인 건가...?

물론 밥 같은 건 따로 시켜야한다. 살벌한 것 맞네. 역시 공항식당이다.


버거 조합은 다양하게 짤 수 있는 것 같은데 그냥 간단하게 주문했다.

엄마는 머쉬룸버거(단품 1,400엔+세트 390엔), 나는 고르곤졸라 크림버거(단품 1,400엔+세트 390엔).

소비세 포함해서 3,580엔이라는 엄청난 가격이 나왔다. ㅋㅋㅋ


엄마의 머쉬룸버거.

빵은 폭신한 브리오슈 번이고, 패티의 고기 풍미가 짙으면서도 구수하다.

버섯이 들어가서 씹는 맛이 더해진 것이 특징.

비싸긴 하지만 국내산 소고기(일본 소)를 사용하고 조미료를 쓰지 않은 프리미엄 버거라는 점에서 납득은 가능한 수준.


나의 고르곤졸라 크림 버거.

쫄깃한 베이컨에 짭조름한 치즈소스가 더해졌다.

맛있네 맛있긴...(부들부들)


그리고 인상적이었던 프렌치 프라이.

껍질째 튀겨낸 케이준 포테이토 같은 모양새인데 짜지 않고 감자의 고소한 풍미가 가득하다.

씹을 때마다 경쾌하게 파삭거리는 질감도 좋고!

감자맛집이었다...


□하네다 공항 버거집 폰도야 위치 및 영업정보

하네다 공항 국제선 터미널 3층에 위치하고, 영업시간은 24시간이라고 한다.

가격대가 좀 있긴 하지만 맛은 보장되는 편이어서, 다음에 간다면 스테이크를 먹어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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