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곡동]안심되는 고양이호텔 추천, '외박해도 괜찮아' 후기

마실/앞마당플레이

2019.01.01 06:30


실로 오랜만에 후쿠오카로 가족 여행을 다녀왔다.

아참, 난 올해 하반기에 여행복이 터져서 국내외 가리지 않고 많이도 다녀왔지만,

온 가족이 함께 가는 여행은 정말 오랜만이었다.


나혼자 여행가거나 할 때는 가족들에게 후추를 부탁할 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그럴 수 없는 상황.

평이 좋은 고양이 호텔을 물색하다가 화곡동에 있는 '외박해도 괜찮아'라는 곳을 찾아냈다.


건물번호는 우현로 17이니 이거 보고 들어가면 된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으로 향했다.


이 사진은 후추 찾으러 갈 때 찍은 사진.

밑에 내가 찍은 시설들도 모두 후추 찾으러 가서 찍어왔다.

노크를 해보고 만약 답이 없으면 사장님께 전화를 드리면 된다.


공용 놀이터...이지만 고양이들을 모두 내보내지는 않고 번갈아가며 나오게 한다.

가족묘인 경우에만 함께 놀게 하고, 단독으로 온 고양이들은 혼자 나오게 해서 사장님이 놀아주신다. ㅋㅋ

야 이거 완전 테마파크 아니냐? 내가 놀고 싶음 ㅋㅋㅋ


방마다 투숙일과 고양이 이름이 적혀있다.

나는 3박4일 일정의 여행이었기 때문에 전날 후추를 맡기느라 5일분을 예약했다.

참고로 오전에 체크아웃(...)하면 그날 요금은 받지 않으니 일찍 냥이를 데려올 수 있다면 그것도 좋은 선택지일 듯.


내가 택한 방은 스위트B룸.

요금은 5일 이용시 30,000원×5일 = 총 150,000원이었으나, 마침 이벤트 기간이라 10% 할인 받아서 135,000원에 결제했다.

방이 작은 편이어서 한두 마리 정도가 함께 이용하기 적당하고, 창문이 있어서 냥이들이 바깥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이용요금은 방 크기와 창문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지는데 23,000원부터 40,000원까지 다양하다.

참고로 요금은 1일 1묘 기준이며, 한 마리가 추가될 때마다 5,000원을 더해서 결제하면 된다.


내가 갖고온 짐도 있고 해서 이것저것 들어가있다.

경사형 스크래처 뒤쪽에 있는 빨간 튜브 같은 장난감과 그 밑에 깔린 배낭형 이동장은 내가 가져온 것.

사료(오리젠, 퓨어비타)와 모래(응고형, 두부, 펠렛 등)는 준비가 되어있는데, 내가 직접 챙겨가도 된다.

난 캐니대 사료를 먹이고, 오코플러스 모래를 쓰고 있어서 그걸 그대로 가져갔다.


여기서부터는 숙박 당시 후추의 모습들.

방안에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어서 고양이를 실시간으로 관찰하고 소리를 듣거나 이름을 불러볼 수도 있다.

하지만 목소리만 들리고 집사의 모습이 보이지 않으면 오히려 냥이가 불안해할 수 있으니 자제하는 게 좋다.

(그렇지만 난 못 참고 몇 번 부름 ㅋㅋㅋ)


사장님을 보고 경계를 잔뜩 하는 후추. ㅠㅠ


불이 꺼져있어도 이렇게 흑백화면으로 볼 수 있다.

창밖을 구경하는 후추.


레이저 발사하는 거 보소...


낮에는 놀지도 않더니 밤 되니까 스크래처 긁고 돌아다님. ㅋㅋㅋ


받침대 위에도 한번 올라가주고.


코타츠 위에도 올라가서 구경중.


사료는 첫날 거의 안 먹다가 이튿날부터 조금씩 먹기 시작한 모양이다.


후추가 창가를 좋아하는 것 같다면서 사장님이 창가에다가도 간식과 사료를 놔주셨다.


빡친 표정 -ㅅ-


발도리 못잃어


그러다가 또 쭈그려 엎드려 잠 들고... 어휴 ㅠㅠ


낮에도 빡쳐있고.


세상 불쌍한 척하면서 자고 있지만 안 속는다 요놈아.


창가에서도 발도리.


내가 찾으러 갔을 때도 떨고 있었다.


후추는 워낙 나한테 찰싹 붙어있다보니 이렇게 오롯이 혼자 보내는 시간은 거의 없었다.

그래서 많이 불안해하는 게 보였는데 다행히 호텔에서 잘 돌봐주셔서 건강하게 지내다왔다.

동영상도 찍어서 보내주시고 배변 상태도 꼼꼼하게 체크해주셔서 호텔 자체는 대만족이었다.

그러나 후추 이 녀석이 날 너무 찾아서 ㅠㅠㅠ 호텔링은 불가피한 경우에만 이용할 생각.


이건 사장님이 만들어주신 장난감! 깃털과 레이스가 달려있어서 예쁘다.


그리고 그걸 갖고 노는 후추 ㅋㅋㅋㅋ


고양이호텔 외박해도 괜찮아 위치 및 운영정보


아참! 다음지도에는 변경사항이 아직 반영되지 않았는데 사장님 연락처가 바뀌었다!

전화문의는 010-2067-3622 로 하면 된다.


화곡동에 위치하고 있는데 지하철로 치면 우장산역이 가장 가깝다.

투숙은 사전 예약시에만 가능하며, 문의는 카톡 아이디 oebakcat00

외박해도 괜찮아 웹페이지를 통해 보다 자세한 이용방법과 시설 사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링크는 → https://cafe.naver.com/oebakcat

가격 대비 시설도 깔끔하고 사장님이 세세한 부분까지 잘 챙겨주셔서 만족스러웠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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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우장산동 84-5 서흥빌딩 3층 | 고양이호텔 외박해도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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