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외국어]나혼자 끝내는 독학 독일어 첫걸음 by 안희철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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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추천사를 쓴 분에게 추천받았던 독일어 교재.

초보들도 혼자 공부할 수 있도록 쓰여진 책이라고 해서 샀었다.


사실 이 책은 작년에 독일-오스트리아-체코 여행을 하면서 샀었다.

하지만 그 때 공부한 거라곤 Entschuldigung(=실례합니다)과 Bitte(=부탁합니다) 뿐.

올해 봄에 다시 유럽을 가려고 하면서 본격적으로 공부를 하고 있던 와중에 바이러스가 창궐하는 바람에 모든 여정을 취소했다.

대단히 상심이 크지만 상황이 상황이다보니 어쩔 수 없는 것이고... 책 리뷰라도 적으려고 키보드를 두들긴다.


CD가 부록으로 들어있긴 한데 내 노트북엔 ODD가 없지... 저가형이어서...

그래도 넥서스 홈페이지 들어가면 다운 받을 수 있으니 전혀 문제될 게 없다.


오디오 파일 다운로드 링크는 여기 → 나혼자 끝내는 독일어 첫걸음

도서 정보에서 MP3/부가자료 탭을 클릭한 뒤 다운받기를 누르면 된다.


다만 오디오에서 아쉬운 점이 있는데, 단어나 문장 사이에 공백이 없다보니 대부분의 파일을 듣고 따라할 때 일일이 내가 일시정지를 눌러야한다.


단어장이 별도로 붙어있는 것도 마음에 든다.

매 과마다 주요 단어를 정리해두어 독자가 스스로 공부하기 편리하도록 만들어놓았다.


초반에는 한글로 독음을 써두는데 뒷부분에서는 이걸 빼놓아서 눈높이 학습을 고려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 말미에는 문법 요점을 따로 요약 정리해두어서 초보들이 덜 헤매도록 도와준다.


동영상 강의는 필수! 이거 없으면 이 책 이해하는 데 세 배는 시간이 걸릴 듯.

재생 목록 모음 링크는 → 나혼자 끝내는 독일어 독학 첫걸음(유튜브)


난 이 책과 강의를 세번째 볼 때부터 이해하기 시작했다... 두뇌 회전이 너무 느리다...

처음에는 왜 이렇게 어렵게 가르치나요 엉엉엉 하는 마음으로 수강했으나, 3회차 되니까 정말 쉽고 친절한 강의라는 걸 깨달았다.


아, 독일 여행할 때는 사실 독일어를 전혀 못 해도 불편함이 없다.

독일인 상당수가 영어에 능통하기 때문이다.

다만 나는 인접국인 오스트리아에서 영어가 잘 통하지 않는 경우(오스트리아는 독일어 사용)도 있고 해서 보험으로 공부했었다.

언젠가는 다시 갈 기회가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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