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롯데 시티 호텔 마포 디럭스 트윈 룸 숙박 후기, 마포 호텔 추천
by 첼시
마포구 공덕역 인근에 위치한 롯데 시티호텔 마포.
예약은 호텔스닷컴을 통해서 진행했다.
공덕역 2번 출구로 바로 연결되는 롯데 시티 호텔 마포.
같은 건물에 롯데캐슬 프레지던트 아파트 및 오피스텔이 붙어있다.
객실은 4층부터 8층까지만 있어서 비교적 낮은 편이다.
체크인할 수 있는 프론트 데스크는 2층.
여기 세븐일레븐 편의점도 입점해있다.
지하에는 롯데 프리미엄 푸드 마켓이 있는데 백화점 식품관의 축소판 수준이어서(구성도 가격도) 먹거리 사다나르기 편리했다.
참고로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객실을 오가는 투숙객들은 건물 1층에서 체온을 잰 후에 이동할 수 있었다.
그래서 나도 지하 수퍼 갈 때마다 강제 체온 공개... 참고로 내 체온은 35.8-36.2℃를 오가는 정상 범주 내였다.
마찬가지로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단체 이용 시설은 폐쇄된 상태.
이에 대한 양해를 구하면서 프론트에서 보상의 의미로 별도 어메니티를 제공하고 있었다.
어차피 상황이 상황인지라 시설 이용 허가를 받아도 난 출입하지 않았겠지만... 물품은 감사하게 잘 받았다.
전반적으로 위생이라든지 방역에 많이 신경쓰는 모습이었다.
내가 묵었던 5층에서 바라본 공덕 오거리 전경.
저멀리 에ㅆㅇㅇ 건물도 보이고, 건너편에 ㅅㄹ스테이, 더 멀리 있을 ㅂㅅㅌ ㅇㅅㅌ ㅍㄹㅁㅇ ㄱㄷ 호텔도 있고 뭐 그렇다.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같이 붙어있다보니 호텔 앞에 입주민들을 위한 자그마한 공원도 보이고.
층마다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내가 묵었던 5층에는 얼음 정수기가 마련되어있었다.
내가 쓰진 않았지만 이런 시설은 편리해보인다.
그리고 여기서부터 객실.
넉넉한 옷걸이에 소화기, 금고 등이 보인다.
비즈니스 특화 호텔답게 세탁 및 드라이클리닝 서비스도 제공중.
다만 셔츠 한 장 세탁이 7,000원부터 시작하고, 드라이클리닝은 양복 한 벌에 30,000원, 다림질은 15,000원부터이다.
웬만큼 긴급한 경우가 아니라면 아마 이용할 일이 없을 듯.
일회용 천 슬리퍼도 있었는데 이미 꺼내 신은 상태.
수납장과 짐 놓는 공간.
식음료는 원두커피 싱글백과 현미녹차를 제공하고, 얼음통과 전기포트가 있다.
컵은 일회용 종이컵으로만 제공하는데 수량이 부족하면 프론트에 요청해 더 받을 수도 있다.
트윈룸이어서인지 물은 기본 2병. 부족하면 역시 이것도 더 요청할 수 있다.
따로 미니 바 같은 게 갖춰져있지 않아서 냉장고는 텅 비어있다.
침실 전경은 이렇다.
디럭스 트윈 룸이어서 일반 슈페리어 룸보다는 조금 더 널찍한 공간이 있다.
각 싱글 베드 사이의 틈이 거의 70cm는 될 법해서 상당히 여유롭다.
베개는 두 개이고 거위인지 오리털인지 모르겠지만 전체적으로 침구가 가볍고 폭신한 편.
매트리스도 편안해서 잠이 잘 온다.
스탠드에 리모컨, 메모장, 전화기 등등 기본적인 건 다 갖춰져있다.
다만 침대 머리맡 콘센트가 가구 뒤에 숨어있어서 그 부분이 조금 불편하긴 했다.
침대 옆에 있는 테이블에는 등받이 딸린 의자과 스툴이 하나씩 놓여있어서 차 같은 걸 마시기에도 편리하다.
왠지 가방 보라고 찍은 사진 같지만 가방 보려고 찍은 사진 맞다. 내 건 아니지만. ㅋㅋㅋㅋㅋ
침대 발치에는 큼직한 텔레비전과 책상, 의자 등이 있어서 비즈니스 숙박객들의 편리를 도모하고.
바깥 풍경은 별 게 없지만 낮은 층이다보니 주변 건물들이 신경 쓰여서 숙박하는 내내 얇은 커튼을 쳐두었다.
창문은 창틀 왼쪽 위에 붙은 버튼을 눌러 자동으로 열고 닫을 수 있다.
아무리 봐도 창 밖이 하늘정원처럼 생겼길래 프론트 직원분께 창밖으로 나가봐도 되냐고 여쭤봤더니 매우 당황하셨다...
난 순수하게 궁금했을 뿐인데...
고객님, 절대 나가시면 안 된다고 두번 세번 다짐하고 난 뒤에야 안심하신 듯. 그리고 정말 안 나갔다.
욕실.
세면대 아래쪽에 헤어드라이어와 타월이 보인다.
욕조가 따로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당연하지만 미끄럼 주의.
다만 욕조 안에서 샤워기를 쓸 수가 없는 건 조금 불편했다.
입욕과 샤워를 아예 따로 할 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
어메니티는 avines라는 브랜드 제품인데 매화향 살짝 나면서 무난하고 순한 사용감이었다.
타월 있고 샤워가운 있고... 트윈룸이어서 나머지 가운 하나는 옷장 안에 걸려있다.
양치용 컵 역시 일회용 종이컵으로 제공되고 부족하면 프론트에 요청해서 더 받을 수 있다.
비누와 기본 칫솔 치약은 제공되지만 면도기는 없으니 필요하면 따로 구비해야한다.
프리지아 한 다발 사다가 꽂아놓고 숙박 기간 내내 잘 즐겼다.
3성급이다보니 고급스러운 느낌은 덜하지만 합리적인 가격으로 일반적인 호텔 서비스는 누릴 수 있는 수준.
교통의 요지인 공덕오거리 중심가에 자리잡은 데다가 지하에 있는 프리미엄 푸드마켓과 인근의 이마트 덕분에 편리하다.
소박하면서도 느긋한 휴식을 즐기기 괜찮은 숙소였다.
□롯데 시티호텔 마포 위치
공덕역 2번 출구와 바로 연결된다.
지하에 있는 롯데 프리미엄 푸드 마켓 덕분에 음식 사다먹기 편리하다.
조금 더 걸어서 이동하면 이마트 마포공덕점도 가까우니 다녀올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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