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케르베로스를 연상시키는 휴대전화 충전기, 멀티 충전 케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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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있던 휴대전화 충전케이블의 모가지가 똑(실제로 똑 소리가 나진 않았다) 부러졌다.
마짐 전화기도 한번 떨궈서 강화유리 교체가 필요하던 차에... 삼성서비스센터를 갔더니 케이블만은 안 판다고.
흠... 충전기 본체는 집에 차고 넘치게 많다고 ㅠㅠ 왜 케이블만 따로 팔지 않는거야.
이를 어쩌나... 하다가 이런 놈을 찾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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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30,000원. 어딘가 뒤져보면 케이블만 길이별로 파는 곳이 나오겠지만...

그걸 찾고 있을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그 자리에서 바로 샀다.
정품 충전기가 15,000원인걸 생각하면 괜찮은 가격인가...? 하다가도

요놈은 데이터 통신 기능이 전혀 없으니 따져보면 크게 이득보는 것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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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내가 마음에 드는 것은 콘센트 하나만 써서 최대 3개까지의 정보기기를 충전할 수 있다는 것.

충전기 본체는 빠진, 머리 셋달린 케이블만 있는 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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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기, 배터리, 카메라 이렇게 한 자리씩 차지하면 꼭 맞는다.

개별 케이블의 길이가 좀 짧다는게 단점이라면 단점인 듯.

(전체 길이가 1.3m 정도 되는데 개별 케이블은 단자 부분을 제외하면 26cm 가량 밖에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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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은 되지만 데이터 통신은 지원하지 않는다고 한다.

어차피 길이가 짧은 데이터 통신용 케이블은 여러 개 있으니 요놈이 그 기능을 못하더라도 섭하진 않다.

머리가 셋 달렸으니 넌 이제부터 케르베로스다.

저승을 지키듯이 나의 정보기기도 오래오래 지켜다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