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몽주스를 찾는 모험①(Feat. Ceres, LANGERS, 빙그레 따옴)
첼시
사실대로 말하자면 발단은 홍콩에서 마신 한 병의 주스였다. 웰컴 마트 냉장 코너에서 산 주스를 호텔 냉장고에 넣어두고 내내 마시지 않다가 공항에서 출국 수속을 받기 직전에 액체를 치워버려야해서 그냥 대충 마시고 버리자고 입에 머금은 그 주스가! 그렇게 맛있었을 줄이야...OTL 이름만 기억해두자 WELL JUICE. 이렇게 귀국하고서부터 웰주스 앓이가 시작되었다. 자몽 알갱이가 씹히면서 새콤한 맛이 꽤 강한데 그래서인지 보통 자몽주스에 비해 더 신선하고 상큼하다. 350ml 한 병에 13.9HKD 주고 마셨으니 가격도 괜찮은 편. 안타깝게도 홍콩에서만 만드는 제품이라 국내에서 구할 수가 없는게 안타깝다. 그래서 내가 구할 수 있는 자몽주스는 일단 모두 집합. 썬업 자몽주스는 일찌감치 탈락이다.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