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그러모으기 024(과일 군단 특집)
첼시
시작은 하니원 메론!마트에서 기회만 되면 사다먹는 멜론.품종 자체가 무르고 즙이 많으며 다디달아서 후숙 없이 바로 먹어도 웬만하면 맛있다.난 사온 날 하루 정도 상온에 두었다가 완전히 냉각해서 먹지만. 과육을 씹은 건 아니지만 하이볼 만든다고 즙을 짜낸 레몬.감귤류 과일은 단면을 구경하는 자체가 즐겁다. XD 석류석처럼 검붉은 체리의 진한 달콤함. 애플망고는 숟가락까지 사르륵 녹는 맛이었다. 여름에 먹지 않으면 섭섭한 풋사과도!열 개 오천원이었는데 다 못 먹을 것 같아서 과일가게 사장님께 부탁해 여섯 개 삼천원에 샀다.시장에 가면 이런 헐한 가격에 장바구니를 채울 수 있어서 뿌듯하다. :D 주스로 더 즐겨먹는 자몽이지만 이 때는 큼직한 걸 통째로 씹어먹고. 주근깨처럼 슈가스팟이 다닥다닥 붙은 바나나와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