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하게 내린 드립커피에 얼음 가득 더치커피 + 차가운 우유 더치커피 + 찬 우유 + 얼음 몇 조각 진하게 내린 디카페인 드립커피에 얼음 몇 조각 비가 왔던 어제. 추워서 따뜻한 커피를 마셨다. 이건 오늘. 옅게 내린 드립커피 + 얼음 가득 통유리로 된 창이 좋긴 하지만 바깥쪽을 닦을 수 없다는 게 아쉽다. 창 밖에 장미가 피었다! :D
아직도 밤에는 전기장판과 함께 하지만.. 커피에는 얼음을 넣어 마시고 있다. ㅋㅋㅋ 드립 커피. 콜롬비아 슈가케인 디카페인. 이것도 디카페인. 디카페인 엷게 내려서 얼음 많이 넣고. 날씨가 아주 좋았던 날. 디카페인. 상수동 놀러 갔다가 커먼커피로스터스에서 따뜻한 아메리카노. 자몽주스에 얼음 넣어서! 우유에 콜드브루 앰플 넣고 얼음 약간. 디카페인 아주 진하게 내려서 얼음 조금 넣고! 친구가 보내준 기프티콘으로 스타벅스에서 아이스 카페라떼(만세!!!). 디카페인 진하게 내려서 얼음 조금 넣고. 좀전에 산책하다가 찍은 것. 하늘이 깨끗하니 한강도 더 맑아보인다. 어제 휘몰아치던 비바람이 물러가니 이렇게 청명할 수가! :D 세상의 묵은 때를 적시며 씻겨주려고 초롱초롱 환하다 봄비 너 지상의 맑고 깨끗한 빗자..
분명히 해물파전을 만들었는데... 밀가루 기름떡이 되었다. 파전에 들어간 해물만 건져서 먹었다. 덥고 피곤해서 급히 만든 비빔면. 달걀도 삶아넣고 싶은데 귀찮고 기운이 없어서 면 삶은 물에 대충 수란을 만들었다. 밑에 얼음 깔고.. 후다닥 후다닥! 엄마표 군만두에 와인 한 잔. 간편하고 맛있는 안주였다. 시래깃국 만들어서 백반을 먹었다. ※시래기 된장국 만드는 법은 → 2015/06/21 - 소고기를 넣은 시래기된장국, 시래깃국 만들기 연어를 사다가 호화롭게 구워먹은 날. 김밥도 먹고 싶고 라면도 먹고 싶어서 삼각김밥과 반으로 쪼갠 라면을 끓여먹었다. 라면에 반숙 달걀도 넣고! 황태포 넣은 비빔냉면. ※이날 쓴 시판 냉면은 → 2015/07/01 - [CJ]프레시안 동치미 물냉면, 함흥 비빔냉면 4인분 ..
오랜만의 집밥 그러모으기. 작년 8월이 마지막이었으니까 근 10개월의 공백이 있었다. 손님을 초대해 점심 먹으려고 그릇 꺼내놓고 음식 사진은 찍지 않았던 어느 날. ㅋㅋㅋ 이 날의 기억은 '맛있었다' 뿐이다. 한창 재미붙였던 수프 만들기. 양송이수프와 식빵을 함께 먹었다. ※양송이수프 만드는 법은 → 2015/05/09 - 양송이크림수프 만들기, 크림스프 만드는 법 이 날은 크래커를 잔뜩 부수어서 감자수프 위에 얹었다. 크래커의 바삭함과 수프의 짭조름한 맛이 잘 어울렸다. ※감자수프 만드는 법은 윗 글과 같은 링크지만 → 베이컨감자수프 만들기, 크림스프 만드는 법 식빵을 구워서 더치 라떼와 옥수수 수프를 함께 곁들여 먹은 날. 옥수수 크림수프의 간이 좀 세서 밋밋한 식빵과 함께 먹는게 잘 어울렸다. ※옥..
별거 없지만... 해바라기가 있는 정물.. 아, 아니 빵이 있는 집밥을 그러모아봤다. 이건 밀크플러스 식빵으로 토스트해먹었던 기록. 코티지 치즈와 채소로 만든 샐러드와 함께 먹은 저녁이었다. 밀크플러스에 대한 기록 → 2014/07/10 - [맛/뭔가] - [파리바게뜨]도톰한 토스트를 해먹기 좋은 밀크플러스 우유식빵 코티지 치즈 만드는 법 → 2014/05/06 - [맛/기록] - [치즈]코티지 치즈, 우유와 레몬즙으로 프레시 치즈 만드는 법 이건 먹다남은 베이글에 샐러드 곁들인 것. 보통 샐러드에 로메인을 주재료로 쓰고 그날그날 냉장고 사정(...)에 따라 토마토, 비타민 등을 넣는데 그 중에서도 좋아하는건 라디치오! 이탈리안 치커리라고도 하는데 붉은 치커리가 둥글게 말린걸 일컫는다. 희미하게 쌉쌀하면..
오랜만의 집밥 그러모으기. 몇 달 전에 찍은 사진도 있고 밀린게 많아서 사진이 꽤 쌓였다. 첫 타자는 찜닭. 옥수수 통조림이 있는걸보니 뜯어놓은거 상하기 전에 빨리 먹어버리려고 여기저기 다 갖다댔나보다. 보통 팬에 찜닭을 조리하고 팬째로 먹는데(...) 차려먹는 기분 낸다고 그라탕 그릇에 담았던 듯. 닭요리 중 치킨 다음으로 찜닭을 좋아하기 때문에 즐겁게 맛있게 먹었다. 시판 소스로 만들었던 찜닭은 → 2013/10/31 - [맛/기록] - [안동찜닭]닭다리로 매콤달콤짭짤한 찜닭 만들기 돼지고기 김치찌개. 찜갈비를 넣어서 뼛국물이 뽀얗게 우러나 달큰하고 맛있었다. 찌개는 아니지만 김치찜 만들었던건 → 2014/01/14 - [맛/기록] - [김치찜]돼지고기와 폭 익은 배추김치로 김치찜 만들기 치즈돈까스 ..
우동면만 쓴 끼니를 그러모아보았다. 매번 사서 쓰는 사누끼 냉동 우동면. 부친 달걀에 새우와 돼지고기, 알배기 배추를 넣고 가쓰오부시 보푸라기를 흩뿌린 볶음우동과 맥주로 저녁을 먹었다. 이 날도 맥주에 새우와 돼지고기, 알배기 배추를 넣은 볶음우동. 가쓰오부시는 곁들이지 못했다. 먹다남은 치킨을 올린 카레우동. 카레가 묽은 소스 밖에 남지 않아 대강 해동한 우동면을 넣고 비벼먹었다. 마요네즈를 가늘게 뿌릴 수 있는 소스통을 사고 바로 개시한 볶음우동. 채소가 없어서 새우와 돼지고기만 넣었다. 센불에 달달 볶아서 나름 볶음우동의 참맛을 살리고자 신경을 썼다. 매끈하고 쫀득한 우동면은 뭘 넣고 요리해도 다 맛있다! :D
코코아가루류 중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마일로! 네스퀵, 제티 이런거 다 필요없고 나에겐 마일로가 최고다. 단맛 사이에서 느껴지는 고소함이 마음에 쏙 든다. 홍콩에서 사오긴 했지만 어디서든 파는 물건이어서 마실 폴더에 따로 넣지는 않았다. 우유 한 팩(200ml)에 마일로 한 포(30g) 넣으면 적당한 듯. 유자에이드. 유자차를 살까 하다가 액체만 들어있는게 낫겠다 싶어서 유자엑기스를 사왔다. 초정탄산수와 1:5로 섞고 레몬즙을 넣었는데 조금 달다 싶어서 탄산수를 추가했다. 유자엑기스만 넣으면 단맛이 너무 강해지니 레몬즙을 넣어서 상큼한 느낌을 더했다. 향긋하고 새콤하고 맛있었다. 딸기주스 만들어먹은 날. 시험 삼아 만들어봤다. 냉동 딸기 150g에 물 100ml와 레몬즙 1t, 감미료(화인스위트) 1/4..
본가에 내려가서 먹었던 끼니를 드문드문 찍어놨다가 한꺼번에 올려본다. 첫 타자는 김치찌개(부모님은 외출중). 아빠가 김치찌개 대장이어서 아빠가 끓이는 찌개가 가장 맛있다. 이 때 찌개의 올바른 표기는 '찌개'지 '찌게'가 아니다. ※'찌개'와 '찌게' 중 올바른 표현은? ‘찌개’는 ‘찌다’에 명사화 접미사 ‘-개’가 붙은 형태로 ‘찌개’로 써야 옳다. 흔히 식당에서 잘못 쓰는 단어이다. 이와는 별개로 식당에서 하는 음식 중에 ‘육개장’이 있다. 이를 ‘육계장’이라 쓰는 것도 잘못이다. 그러니까 '된장찌개', '김치찌개'로 쓰는게 맞고 '육개장', '닭개장'이 바른 표현이다. '닭개장'은 '닭 + (육)개장'이니까. 무와 북어가 들어간 국도 사이시옷 규정 때문에 '뭇국', '북엇국'으로 쓰는게 맞다. 사이..
고기 먹었던 날만 모아모아봤다. 그러모아놓고보니 돼지, 닭, 소, 골고루도 먹었다. 앞다리살을 삶아서 무쌈과 절인 배추를 곁들여 보쌈을 먹었던 날. 기름기가 적어서 다소 퍽퍽한 느낌은 있지만 잘만 삶아주면 먹을만하다. 위의 앞다리살과 같은 다리로 만든 김치찜. 김치가 정말 딱 한 줄기 남아서 아껴뒀다가 마지막에 김치찜으로 만들어먹었다. 지난번에 샀던 치킨파우더를 사용해 만든 치킨. 치킨무와 양념을 곁들여 냠냠. 난 분명히 반마리를 튀겼는데 양이 불어나서 한 마리가 되었다(...). 남은 치킨은 냉동했다가 카레에 토핑으로 얹어서 잘 먹었다. 돼지고기값이 많이 올라서 그런가 희한하게 먹고 싶어서 퇴근하는 길에 샀다. 오, 항정살 오랜만인데... 대학 때 이후로 처음 먹는 것 같다. 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