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X300M

집에 있는 초콜릿 스프레드를 어떻게 없애버리지... 하고 생각하다가 핫초코를 만들기로 했다. 뚜껑 연지는 한참 됐는데 먹지를 않으니 상할 것 같기도 하고... 아직도 많이 남아있다. 에잇 내가 쓴 초콜릿 스프레드는 복음자리의 헤이즐넛 초코스프레드. 다크 초코스프레드를 쓰면 좀더 진한 맛이 나고, 무가당 코코아가루나 생크림을 추가하면 더 맛있다. 초코스프레드 대신 그냥 덩어리 초콜릿을 넣으면 우유와 제대로 섞이지 않는다. 녹여서 섞으면 섞이긴 하는데 묘하게 겉도는 느낌...? 이럴 때 생크림을 약간 넣으면 부드럽게 잘 어우러진다. 모차르트 초콜릿크림 리큐르를 넣었는데 없으면 베일리스, 그랑 마르니에 등을 넣어도 되고 생략해도 되고. 재료(2인분) 우유 200ml, 초콜릿 스프레드 50g, 초콜릿 리큐르 1..

제이에스티나의 아도니스 여권지갑 남색(청록색). 면세 정가는 80달러. J.ESTINA Adonis passport wallet #navy(Toquaz) 상자 속에 이런 천주머니에 들어있다. 겉은 남색 사피아노 가죽 재질이고, 모서리가 둥글려져있다. 우측 하단에 제이에스티나를 상징하는 왕관 로고가 작게 들어가있다. 뒤쪽도 앞쪽과 마찬가지. 로고만 빠진, 깔끔한 모양새다. 안쪽은 청록색 사피아노 가죽이다. 겉은 평범한데 안쪽 색이 예뻐서 이걸 고르게 됐다. 여권을 넣으면 이 정도. 둥글려진 모서리, 안팎의 강렬한 색상 대비, 사피아노 재질 등 다 마음에 든다. 아쉬운 걸 굳이 꼽자면 잠금장치가 없다는 것. 내가 여권지갑에 힘을 주어 여미고 있지 않은 이상 자유롭게 펼쳐질 확률이 높다... 그리고 큰 단점이..

알엠케이의 컬러 퍼포먼스 치크 EX-01 오렌지베이지. 2016년 봄 한정 색상으로 나온 삼색 블러셔 제품이다. 면세 정가는 39달러. RMK カラーパフォーマンスチークス EX- 01 オレンジベージュ RMK Color performance cheeks EX-01 Orange beige 용량은 2.2g, 일본에서 제조했다. 뚜껑을 열어봤다. 왼쪽부터 옅은 살굿빛 분홍, 발그레한 오렌지, 바랜 듯 희미한 베이지색의 구성이다. 블러셔용 브러시도 내장되어있다. 브러시 모질은 꽤 부드럽고 괜찮은 편. 바짝 당겨서 찍은 사진. 위는 그냥, 아래는 플래시 켜고 찍었다. 전체적으로 고운 펄이 깔려있어서 볼에 발랐을 때 매끈매끈한 느낌이 든다. 손등 발색. 왼쪽은 그냥, 오른쪽은 플래시 켜고 찍은 것이다. 윗줄은 각각의 ..

오사카 요도야바시 역과 혼마치 역의 중간에 위치한 토요코인 요도야바시 에키 미나미. 에키는 역(駅)이고 미나미는 남쪽(南)이니까 요도야바시 역의 남쪽에 있는 호텔이라는 뜻이겠지. 인터파크 투어에서 1박에 7만원 정도로 예약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좀 비싸게 한 것 같다. 토요코인 공식 홈페이지에서 직접 예약하는게 더 저렴한 듯. 내가 묵었던 요도야바시 에키 미나미 지점은 → http://toyoko-inn.kr/k_hotel/00131/index.html 설명에 의하면 요도야바시 역 ⑪번 출구에서 도보 4분이라는데 그 ⑪번 출구가 공사중이다! ⑪번 다음으로 가까운 출구는 ⑧번인데 거긴 계단 뿐이니 건너편 ⑬출구로 올라오는 걸 추천한다. 자세한 설명은 맨 밑에 넣는 약도와 함께 다시 적는다. 방에 들어섰을 ..

에뛰드 플레이네일 젤리 #27 홍차다방(2,000원). 1+1 행사할 때 사서 개당 1,000원에 구입했다. 이걸 무슨 색이라고 표현해야되지... 분홍색이라고 하기엔 짙고 자주색이라고 하기엔 밝고 그렇다. 장미색과 홍매색을 섞어서 진하게 만들어놓은 색...? 예전에 발라봤던 비다네일의 레드빈에서 우유를 빼버리면 이런 색일 것 같다. 한번 바른 것. 검지와 소지에 바른 것은 손에 쥐고 있는 에뛰드의 졸음오는와인빙수. 홍차다방은 발색이 아주 잘 되고 붓자국도 웬만하면 나지 않아서 한번만 발라도 충분하다. 지속력을 위해 두번 발라 완성. 광택이 좋아서 탑코트가 없어도 될 정도다. 진한 색이긴 한데 약간 탁하고 어두운 느낌이 있어서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색상이다. 의외로 만만하게 바르기 좋은 색상. 바르기도 쉽..

크러쉬의 정규 1집 Crush on you. 동명의 노래도 있는데 그 곡은 이 앨범에 수록되지 않고 싱글 음원만 있다. 크러쉬를 접하게 된 곡을 순서대로 늘어놓으면 , , 순이다. 자이언티 곡에 피처링한 을 들었을 때는 별 생각없이 흘려 지나쳤었다. 그 뒤, 동생이 을 알려줬는데 목소리가 너어어어어무 좋아서 크러쉬에게 관심이 생겼다. 나중에 자이언티 곡에 피처링한 를 들으면서도 계속 감탄, 또 감탄. 이런 목소리로 부른 노래들은 뭐가 있을까 하다가 앨범도 사게 됐다. 음반 구입할 때 19세 이상 상품이라길래 왜 그런가 했는데 전곡 다 듣고 그 이유를 알았다(...). 크러쉬 노래를 들으면서 그루브가 무엇인지 새삼 깨달았다. 이런 목소리로는 잠꼬대를 하면서도 그루브를 탈 듯... 어떻게 호흡에서도 그루브가..

공덕과 마포 사이에 있는 빵집(...) 프릳츠에 들러 종류별로 빵을 샀다. 카페에서 커피를 마신 날보다 빵을 산 날들이 더 많다니...! 윗줄 왼쪽은 단팥빵(2,000원), 오른쪽은 산딸기 크루아상(3,500원), 아랫줄 왼쪽은 가을밤(3,500원), 오른쪽은 소세지빵(3,500원). 빵 이름은 영수증에 보이는대로 적었다. 단팥빵(2,000원). 매끈한 반죽 속에 단팥을 넣고 위에 호두를 하나 박은 빵이다. 단면 사진은 없음. 빵반죽이 보드라우면서도 가볍고 표면은 보송보송하고 매끄러운 느낌이다. 팥소는 직접 만드는 듯. 팥알이 몽글몽글 살아있으면서 단맛이 과하지 않아서 좋았다. 아빠가 좋아하시는 빵이어서 샀는데 역시 마음에 들어하셨다. 산딸기 크루아상(3,500원), 크루아상을 반 갈라서 산딸기잼을 바르..

본격적인 여행의 시작. 이번에 이용한 비행기 역시 제주항공이었는데 인터파크 투어에서 예약했다. 김포-간사이 공항 왕복 요금으로 총 216,000원을 결제했다. 이번 여행은 좀 여유롭게 다녀오고 싶어서 오후 비행기가 있는 김포에서 출국하기로 결정했다. 출국할 때는 비행기 오른쪽의 비상구 좌석에 앉았다. 제주항공은 체크인할 때 따로 요청하면 추가요금 없이 비상구 좌석에 앉을 수 있다. 다만 이미 해당 좌석이 만석된 경우에는 원하는 좌석을 배정받을 수 없다. 그게 싫다면 사전에 예약할 때 미리 자리를 지정할 수도 있긴 한데 추가요금이 붙는다. 비상구 좌석은 일반 좌석에 비해 앞뒤 간격이 널찍하기 때문에 다소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말 그대로 비상구 좌석이기 때문에 비상시 다른 승객들의 탈출을 도울 준비..

간사이로 떠나기 전 교통패스를 구입하기로 했다. 내가 구입한 것은 간사이쓰루패스 3일권. 여행박사를 통해 구입했다. 간사이쓰루패스는 간사이 전역의 지하철, 전철, 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무제한 교통패스다. (※단 JR은 전노선 제외 / 긴테쓰버스, 긴키닛폰철도, 게이한전차는 일부 노선 제외) 2일권, 3일권 두 종류가 있는데 유효기한만 남아 있으면 비연속식(날짜를 띄엄띄엄)으로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어른 기준 2일권 4,000엔, 3일권 5,200엔인데 난 여행박사에서 할인 받아 3일권을 51,303원에 구입했다. 여행박사에서 간사이쓰루패스를 구입하면 간사이지역 지도, 미니 가이드북, 110V 전용 어댑터 등을 준다. 패스 수령 방식은 방문 수령, 택배(2,500원 추가), 인천공항 수령(5..

오피아이의 네일 엔비 오리지널. 2개 세트에 면세 정가 54달러. 2개입 세트는 아마 twice as envious라는 이름으로 판매를 할게다... envy로 검색하면 안 나왔던 듯. OPI NAIL ENVY original 오피아이의 엔비를 한 마디로 얘기하자면 손톱 강화제다. 손톱 보호제라고도 할 수 있고... 약해진 손톱 표면에 발라주면 부러지거나 갈라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제품이다. 손톱이 건강해진다기보다는... 이걸 바르고 있는 동안에는 손톱이 외부 충격에 잘 견디게 해준다. 엔비를 바르고 있다가 모서리만 벗겨졌는데 그 모서리가 그날 바로 부러졌다. 흑흑...ㅠㅠ 위 사진의 검지손톱을 보면 다른 손톱과는 달리 한쪽 모서리가 비스듬하게 깎여있다. 손톱 끝이 부러져서 그런 것. ㅠㅠㅠㅠ 내 손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