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식사]괜찮았던 말레이시아 식당 마담 콴스, 쿠알라룸푸르 현지 레스토랑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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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현지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마담콴스 레스토랑.

세련된 인테리어의 식당에서 적당히 괜찮은 식사를 할 수 있는 깔끔한 식당이다.

내가 방문한 곳은 수리아 KLCC의 지점. 이외에도 파빌리온 등 쿠알라룸푸르 곳곳에 지점이 있다.

 

물은 따로 주문해야 나온다. 마담콴스의 생수가 2.5링깃. 에비앙(8.9링깃), 페리에(10.9링깃)도 있다.

집기류는 포크, 숟가락, 젓가락이 나온다.

 

인테리어가 깔끔하다.

KLCC 지점은 이런 홀과 테라스의 공간으로 구성되어있다.

 

반대쪽은 이렇게. 꽤 널찍하고 자리도 많은데 12시 쯤 되면 꽉 찬다.

 

마담콴스의 대표 메뉴는 나시 르막(Nasi lemak)인데 뭐랄까... 일종의 말레이시아식 백반이라고 해야하나?

장립종 쌀에 코코넛 밀크를 넣어 밥을 짓고, 곁들임으로 튀긴 멸치, 삼발소스 등이 함께 나온다.

 나시르막(Nasi lemak)은 코코넛 밀크와 판단 잎(pandan leaves), 생강, 레몬등을 섞어 함께 요리한 쌀밥으로 말레이시아 어디서나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말레이시아 전통음식이다. 말레이시아어로 Nasi는 밥을, Lemak은 기름/지방을 의미한다. 말레이시아 뿐만 아니라 브루나이, 싱가폴, 태국 남부지역, 리아우 섬 그리고 동말레이시아 사람들이 주로 즐겨먹는다.
 이러한 나시르막은 일반적으로 바삭하게 튀긴 멸치, 얇게 썬 오이, 볶은 땅콩, 삶은 계란 그리고 삼발이라고 불리는 양념소스와 함께 섞어 비벼먹는다. 그 외 자신의 입맛에 맞게 ayam goreng ( 닭 튀김), sambal sotong (오징어 볶음), rendang daging(양념 소고기 스튜)등을 추가하여 같이 먹기도 한다.

출처 - 위키백과(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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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 메뉴판. 물은 돈을 내고 마셔야하고, 일반적인 소다 음료나 과일주스, 마일로도 있다! 술도 있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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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종류와 곁들이는 닭고기, 왕새우 등.

사진이 좀 그렇긴 하지만 나시르막(Nasi lemak)은 18링깃 정도 한다.

나시 르막을 주문하면 닭고기 커리, 삼발소스, 말린새우 보푸라기(floss), 완숙으로 삶은 달걀, 오이 등이 나온다.

메뉴판 왼쪽에 보이는 닭고기와 밥은 나시 보자리(Nasi bojari)라는 메뉴다.

튀긴 닭다리에 밥과 양념한 새우, 쇠고기를 곁들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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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면, 완탕면 등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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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밥과 국물있는 국수 등도 있다.

메뉴판을 다 찍지는 않았지만 주로 다루는 메뉴는 이 정도.

차퀘이티아오(Char kway teow, 18.9링깃), 머쉬룸 치킨라이스(18.9링깃), 믹스 사테(16.9링깃)를 주문했다.

 

차퀘이티아오(Char kway teow, 18.9링깃)

넓은 쌀국수에 오징어, 새우, 숙주 등을 넣고 소야 소스로 맛을 낸 볶음 면이다.

 

면이 길게 쭉 이어진게 아니라 짧게 끊어져 있어서 후루룩 빨아들이기 보다는 퍼먹는 느낌.

 

새우와 오징어가 아주 탱탱하면서 불맛도 적당하고 소야 소스와의 궁합이 좋았다.

볶음면 좋아하는 내게는 딱인 메뉴! 동남아 볶음면을 좋아한다면 마음에 들어할 맛이다.

 

이건 절친이 주문한 머쉬룸 치킨라이스(18.9링깃).

닭다리살과 버섯을 조리한 것과 코코넛 밀크를 넣고 지은 밥이 함께 나온다.

 

이건 코코넛 밀크를 넣어서 지은 밥.

코코넛향이 정말 진하고 장립종답게 푸슬거린다.

 

함께 나온 국물.

닭으로 우린 수프 같은데 뭔가 콤콤한 냄새가 난다.

 

이건 믹스 사테(16.9링깃).

닭고기와 소고기 꼬치가 각각 3개씩 총 6개가 나온다.

양파와 오이, 파인애플이 함께 나온다.

꼬치는 닭고기 쪽이 더 맛있다. 다음에 또 간다면 닭고기 사테만 시킬 듯. 가격도 더 저렴하고 맛도 낫다.

 

곁들여져 나오는 소스는 땅콩소스.

그냥 땅콩맛이 아니라 실제로 다진 땅콩이 들어있고 향신료 때문에 커리향도 난다.

 

저렴해! 푸짐해! 최고야! 여기 안 가면 큰일나!! 이런 식당은 아니다.

말레이시아 현지 음식과 퓨전 음식을 깔끔한 식당에서 적당한 가격으로 맛볼 수 있는 곳.

곳곳에 지점이 있는 만큼 접근성과 메뉴의 다양성을 모두 충족시킨다.

오래 기다려서 먹을 정도는 아니고. 가벼운 마음으로 들러본다면 괜찮을 것 같다.

식사시간대에는 많이 붐비니 약간 비껴서 방문하는게 낫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여행 기록 시리즈

 - 2015/09/01 쿠알라룸푸르 초보 여행자를 위한 간단 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여행 정보

 - 2015/09/02 쿠알라룸푸르 무료지도, 가이드북 받기, 말레이시아 관광청의 쿠알라룸푸르, 코타키나발루 가이드북

 - 2015/09/03 쿠알라룸푸르 여행의 기내식들, 대한항공 기내식

 - 2015/09/04 쿠알라룸푸르 교통정보, 공항 및 시내 이동(LRT, 무료셔틀 GOKL, 택시 등)

 - 2015/09/06 합리적인 가격 더블트리 바이 힐튼 호텔 트윈룸, 주변 시설, 암팡파크(Ampang park) 근처 호텔

 - 2015/09/07 쿠알라룸푸르 더블트리 바이 힐튼의 조식 뷔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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