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쿠알라룸푸르 식료품 마트 자야 그로서(Jaya Grocer), 더블트리바이힐튼 지하 수퍼마켓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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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해외로 나가면 대형 할인마트나 수퍼마켓 구경하는 것을 좋아한다.

백화점이나 몰처럼 고급스러운 느낌의 매장은 우리나라에서의 그것과 비슷하다는 생각도 들고,

수퍼마켓에 가면 현지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구입하는 물건들을 많이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말레이시아에서 인기있는 대형 마트는 자이언트 몰이라고 한다.

원래 그곳을 가려고 했으나 동선이나 시간 사정 등으로 숙소 바로 밑에 있는 Jaya grocer를 가게 되었다.

자야 그로서(Jaya grocer)는 말레이시아의 식료품점인데 나름 물건이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내가 갔던 인터마크(the Intermark) 지점 외에도 엠파이어 쇼핑 갤러리(Empire shopping gallery) 등에 지점이 있다.

자야 33(Jaya 33), 공항 게이트웨이(gateway @KLIA2) 등 더 다양한 지점 정보는 여기→지점 정보(클릭)

 

인터마크 지점은 내가 묵었던 더블트리 바이 힐튼 호텔의 지하에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숙박했던 호텔 정보↓

 - 2015/09/06 합리적인 가격대의 더블트리 바이 힐튼 호텔, 쿠알라룸푸르 암팡파크(Ampang park) 호텔

- 2015/09/07 쿠알라룸푸르 더블트리 바이 힐튼의 조식 뷔페

 

입구는 과일, 채소 등의 농산물이 잔뜩 쌓여있다.

 

사실 여기까지만 해도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

입구 쪽은 하나로마트 정도의 규모? 그렇게 커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과, 서양배, 망고 등이 있다.

 

프리미엄 코너도 있어서 좀더 비싸고 고급스러운 포장의 과일들이 진열돼있다.

 

채소 역시 잘 손질된 것들이 있다. 여기까지 보고 나니 중형 마트 정도 같다고 생각했다.

 

한국 음식도 판다!

김치, 깍두기는 물론이고 냉이된장찌개용 양념까지 파는게 꽤 신기했다.

 

양파나 샬롯도 쌓아놓고 판다.

요리할 여건이 된다면 현지 재료를 사다가 만들어보는 것도 좋겠다.

 

다양한 소스들. 이쪽은 현지 소스보다는 하인즈나 헌트 같은 다국적기업의 상품들이 주로 있었다.

 

빵을 구워서 파는 곳도 있었다. 오오.. 생각보다 규모가 꽤 큰데?!

 

생션과 곁들여먹는 소스를 함께 파는 곳.

 

치즈와 수입잼을 파는 코너도 따로 있었다.

사진은 찍지 않았지만 리큐르를 몇십 종류 들여놓고 파는 코너도 있었다.

 

꿀, 올리브오일, 겨자 등.

 

마일로!!!!!

 

정육 코너도 다양했다. 여기도 호주산이!

 

냉동식품 코너. 넓은 벽 한쪽이 모조리 냉동식품이었다.

하겐다즈, 벤엔제리 등의 브랜드가 있고 국내에 들어오지 않은 맛의 아이스크림들이 다양했다.

 

까르보나라, 볼로네제 등 바로 데워먹기만 하면 되는 냉동 파스타도 있었다.

 

한쪽에는 잡지 코너. 식료품이 주종목이긴 하지만 잡화도 어느 정도 갖추고 있다.

 

돌체구스토.

커피 캡슐은 16개에 28링깃 정도, 티라떼는 우유 캡슐 8개 + 차 캡슐 8개에 30링깃 정도였다.

 

일리 커피.

분쇄된 커피 125g에 28.5링깃, 250g에 53.5링깃이었다.

 

차 종류도 다양하다. 사과꽃이라든가 과일이 들어간 차들이 있는데 가격은 35~50g에 14~23링깃 정도.

 

위와 같은 꽃차 말고 잎차나 가향차는 좀더 저렴하다.

트와이닝은 50g(25티백*2g)에 20링깃, BOH는 50g(25티백*2g)에 11링깃 정도 한다.

BOH의 잎차 틴은 125g에 17링깃이다.

참고로 우리나라에서 트와이닝 티백 50g 정가는 7~8,000원 정도.

환율에 따라 다르지만 현재 환율(1링깃≒280원)로는 쿠알라룸푸르가 조금 더 저렴하다.

 

올드타운의 화이트커피.

종류마다 가격이 다른데 맨 오른쪽의 클래식 화이트커피는 600g에 14.3링깃이다.

 

알리카페의 커피.

 

내가 좋아하는 마일로!!!!!

사진 맨 위 오른쪽에 잘려있는 제품을 샀는데 개별 스틱 포장이고 18스틱에 15링깃 정도다.

스틱 하나를 우유 200~300ml 정도에 타서 마실 수 있는 양.

 

팀탐!

 

다양한 양념가루들.

가루를 장립종 쌀밥에 뿌려서 볶으면 그대로 말레이시아풍 볶음밥이 되는거다!

똠얌이나 아얌 시즈닝 등도 판매한다.

적은 양을 팔면서 0.74~3링깃 정도의 가격만 받으니 몇백원에서 천원 정도로 별미를 만들 수 있다!

 

페이스트와 다진 양념류.

레드커리, 바질 페이스트, 다진 마늘, 생강 등을 4링깃 정도에 판다.

 

바비큐나 치킨가루 등도 판다.

위의 왼쪽은 슉슉 흔들어서 구우면 된다는 제품이다.

 

바비큐 소스도 종류별로! 윗줄은 겨자고, 아랫줄의 바비큐 소스는 16링깃 정도다.

 

수제 치즈 외에도 이런 양산형 치즈들도 다양했다.

 

코코넛 오일도 있다.

250ml에 21링깃 가까이 한다.

 

맥주도 당연히 있는데... 그렇게 싸진 않다.

말레이시아는 물가에 비해 술값이 비싸다고 하던데 역시나...

 

코로나, 버드와이저 한 병에 13링깃이 넘는다. 이건 우리나라가 오히려 더 싼 듯.

 

말린 망고도 판다.

200g에 20링깃이면 거의 6000원인데 크게 매력적인 가격은 아닌 것 같다.

 

초콜릿을 입힌 커피콩, 체리 등도 있었는데 거의 9000원에 육박하는 가격이어서 조용히 포기했다.

 

린트 밀크 초콜릿은 13링깃, 다크 초콜릿은 16~18링깃 정도.

 

페퍼리지 팜 쿠키도 파는데 거의 15링깃 가까이 하니 굳이 사먹을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양키 캔들도 있는데 22oz(623g)에 106링깃이다. 요즘 환율로 3만원 정도인건데...

여기 제품을 사본 적이 없어서 어느 정도의 가격인지 잘 모르겠다. 절친 말로는 우리나라보다 싸다고.

 

 

여기가 마음에 안 들면 자이언트 몰을 가볼 생각이었는데 의외로 물건이 다양하고 많아서 좋았다.

사진으로는 반의 반도 담지 못했다! 말 그대로 수퍼마켓 규모였다.

더블트리 바이 힐튼에 묵는다면 마지막 날에 여기를 한번 털기(...)를 추천하고,

더블트리 아니라도 암팡파크 쪽에 머무른다면 와볼만한 수퍼마켓이다.

쿠알라룸푸르에 머무르는 동안 여기서 가장 많은 돈을 썼다. ㅇ<-<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여행 기록 시리즈

 - 2015/09/01 쿠알라룸푸르 초보 여행자를 위한 간단 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여행 정보

 - 2015/09/02 쿠알라룸푸르 무료지도, 가이드북 받기, 말레이시아 관광청의 쿠알라룸푸르, 코타키나발루 가이드북

 - 2015/09/03 쿠알라룸푸르 여행의 기내식들, 대한항공 기내식

 - 2015/09/04 쿠알라룸푸르 교통정보, 공항 및 시내 이동(LRT, 무료셔틀 GOKL, 택시 등)

 - 2015/09/06 합리적인 가격 더블트리 바이 힐튼 호텔 트윈룸, 주변 시설, 암팡파크(Ampang park) 근처 호텔

 - 2015/09/07 쿠알라룸푸르 더블트리 바이 힐튼의 조식 뷔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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