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쿠알라룸푸르 시내 구경과 시티 갤러리 관람

by 첼시
반응형

벌써 쿠알라룸푸르 3일차. 첫날에 밤늦게 도착했더니 하루가 아쉬운 일정이다.

시내 구경을 하러 출발.

 

이동하던 도중 만난 시장의 마일로!!

 

나처럼 시장 사진을 찍는 다른 관광객도 있었다.

 

길거리 음식을 파는 곳.

 

Masjid Jamek Bandaraya. 마지드 자멕이라고, 1909년에 지어진 이슬람 사원이다.

밑에서도 이야기하겠지만, 시티갤러리에 이 사원의 축소 모형이 있다.

근처에서 한창 공사중이었는데, 여기 외에도 곳곳에서 크고 작은 공사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사원에 가볼까 했는데 마침 종소리가 나고 있어서 기도드리는 시간인 것 같아서 출입하지 않았다.

 

Sultan Abdul Samad building. 술탄 압둘 사마드 빌딩의 시계탑.

단렌즈라 한번에 다 들어올 것 같지 않아서 멀리서 잡아봤다. 이 근처도 다 공사중이어서 위태롭게 걸어다녔다.

 

가까이서 잡은 시계탑은 이 정도.

 

시계탑 옆의 돔과 첨탑도 찍어봤다.

 

여긴 말레이시아 문화관광청인 듯?

 

건너편에 학생들이 많이 돌아다니길래 뭔가 했는데 다가올 독립기념일(8.31) 행사를 준비하고 있나보다.

학생 몇 명이 와서 같이 사진을 찍자기에 우리가 찍혀주기도 하고 그 친구들 얼굴도 담았다. ㅋㅋ

그 사진은 내 카메라에만 간직하기로. ㅋㅋ 사진 찍을 때 어디 올리겠다고 말을 안 해서 그냥 나만 보기로 했다.

 

행사를 위한 대형 풍선인형도 둥둥 떠다닌다. ㅋㅋ

오른쪽의 새가 D모양으로 배꼽 같은게 나와있길래 난생 동물인 조류가 왜 배꼽이 있을까 잠시 생각했다.

 

분수. 예쁘다!

 

여긴 아마 섬유 박물관인 듯? 들어가보진 않았는데 건물이 멋져서 찍었다.

아, 그러고보니 내 글을 모니터링하고 있는 절친(이번 여행 같이 다녀온)이 투어 글을 보고 이렇게 말했다.

"말라카 투어가 아주 간단... 식당 한 끼 글보다 간단한 듯...ㅋㅋㅋ 너의 일관된 캐릭터 좋앜ㅋㅋㅋ"

이 글 쓰면서도 약간 찔린다.

 

이 사진은 클릭하면 원본 크기로 볼 수 있습니다 :)

시티 갤러리로 향했다.

잠시 더위도 식힐 수 있고 저렴한 입장료로 이것저것 구경할 수 있으니 들러보면 재밌을 것이다.

 

들어가는 입구.

 

입장료는 1인당 5링깃. 이게 단순한 입장권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일종의 바우처 역할을 한다.

이 입장권을 갖고 있다가 갤러리 내의 카페나 기념품 가게를 이용할 때 제시하면 1장당 5링깃만큼 할인된다.

만약 5링깃 짜리 식음료나 물건을 구입하면 5링깃이 할인되니까 추가비용을 낼 필요 없다.

대신 더 저렴한 물건을 구입한다고 차액을 돌려주진 않는다.

 

이 건물을 그대로 축소한 쿠알라룸푸르 시티 갤러리 모형.

 

아까 봤던 자멕 모스크.

 

그 큰 건물을 귀엽게 빚어놓은게 신기했다.

기왕 색까지 입혔더라면 더 실감났을 것 같다.

 

특별전시로 한 쪽에서 열리던 옷감과 옷 등.

무늬와 색이 참 고왔다.

 

여긴 기념품점. 가까이 가서 찍을 순 없었고 이동하다가 멀리서 찍었다.

자석, 책갈피 등 작은 물건부터 옷, 액자, 특산물을 이용한 간식거리까지 다양하게 판매한다.

 

갤러리 2층으로 향하는 계단.

 

2층 초입에 체험관 비슷한게 있는데 감상하는데 수 분이 소요되기 때문에 차례를 기다렸다가 들어가야한다.

 

짧은 영상으로 말레이시아에 대해 소개하는 동안 앞쪽의 도시 모형이 번쩍번쩍한다. 흥미롭게 잘 봤다.

 

감상하고 돌아나오는데 이렇게 기념품 만드는 곳이 있었다.

재밌는 사실은 사진 오른쪽 아래처럼 사진을 찍으라고 표시해놨다는 것!

촬영금지 표시는 많이 봤는데 이렇게 촬영권장 픽토그램을 걸어둔건 처음 봤다. ㅋㅋㅋ

 

이 사진은 클릭하면 원본 크기로 볼 수 있습니다 :)

박물관 내의 카페.

케이크, 토스트, 음료 등을 판매한다.

 

이 사진은 클릭하면 원본 크기로 볼 수 있습니다 :)

갖고있던 입장권 바우처를 이용해서 음료를 주문했다.

내 기억으로 음료가 각각 5링깃이어서 입장권만 건네주고 따로 지불한 금액은 없다.

 

절친이 주문한 티라떼 떼 타릭과 내가 주문한 마일로. ㅋㅋ 마일로 사랑.

안그래도 쿠알라룸푸르 지하도 왔다갔다하다가 마일로 특판 행사하길래 쟁반과 부직포가방과 마일로 5병을 샀었다.

다섯 병은 이미 사라진지 오래고 쟁반은 조만간 글에 등장할 기회가 있을 것 같다.

 

출구의 감사합니다.

5링깃이면 천오백원도 채 안되고(9.11 기준 1링깃=276원), 나름 재밌는 관람을 할 수 있다.

시가지를 돌아다니다보면 더위에 지칠 수 있으니 쉴 겸 해서 동선 중간 쯤에 끼워넣으면 괜찮을 듯하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여행 기록 시리즈

 - 2015/09/01 쿠알라룸푸르 초보 여행자를 위한 간단 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여행 정보

 - 2015/09/02 쿠알라룸푸르 무료지도, 가이드북 받기, 말레이시아 관광청의 쿠알라룸푸르, 코타키나발루 가이드북

 - 2015/09/03 쿠알라룸푸르 여행의 기내식들, 대한항공 기내식

 - 2015/09/04 쿠알라룸푸르 교통정보, 공항 및 시내 이동(LRT, 무료셔틀 GOKL, 택시 등)

 - 2015/09/06 합리적인 가격 더블트리 바이 힐튼 호텔 트윈룸, 주변 시설, 암팡파크(Ampang park) 근처 호텔

 - 2015/09/07 쿠알라룸푸르 더블트리 바이 힐튼의 조식 뷔페

 - 2015/09/08 쿠알라룸푸르 식료품 마트 자야 그로서(Jaya Grocer), 더블트리바이힐튼 지하 수퍼마켓

 - 2015/09/09 괜찮았던 말레이시아 식당 마담 콴스, 쿠알라룸푸르 현지 레스토랑

 - 2015/09/11 말라카 투어① 유적&거리 탐방, 투어말레이시아 말라카 투어

 - 2015/09/13 말라카 투어② 저녁식사와 겨울왕국 꽃수레 트라이쇼 탑승, 야경 감상

블로그의 정보

Chelsea Simpson

첼시

활동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