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로레알]틴트 카레스 #B05 튤립 블라썸 Tint caresse lip #B05 tulip blossom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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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알 파리 틴트 카레스 #B05 튤립 블라썸(0.9g). 면세 정가는 12달러.

파우더 제형의 틴트 제품이다. 색상은 다홍빛.

 

L'OREAL Paris Tint caresse lip #B05 tulip blossom

검색해보니 블라썸 블러썸 블로썸... 난 블라썸으로 쓰겠다.

 

뚜껑을 돌려 열면, 안에 스펀지팁과 압축 파우더 제형의 틴트가 들어있다.

틴트 안쪽에 용수철이 들어있어서, 뚜껑을 닫으면 스펀지에 틴트가 묻어나는 구조.

파우더 제형이다보니 입술에 아이섀도를 바르는 것처럼 보송보송한 느낌이다.

검색하다 보니 쿠션팁이 뾰족해서 립라인 쪽도 섬세하게 바를 수 있다는 리뷰를 봤는데...

내 입술이 통통한데도 이 팁으로 섬세하게 바르기는 쉽지 않았다.

이건 내 손재주가 부족해서일지도 모른다.

 

가지고 있는 립제품과 비교해보기로 했다.

위부터 로레알 틴트 카레스 튤립블라썸, 로라메르시에 체리온탑, 메이크업포에버 아쿠아립 8C.

메이크업포에버 제품은 8C인데 왜 자꾸 18C라고 쓰지... 얼이 나갔다. ㅇ<-<

 

손등 발색. 튤립블라썸 제품 자체의 발색은, 이 사진이 가장 실물에 가깝다.

윗줄 왼쪽은 튤립블라썸 1회 발색, 오른쪽은 3회 발색.

아랫줄 왼쪽은 체리온탑, 오른쪽은 아쿠아립 8C.

 

예쁘다! 내 취향...! 보송하면서도 물들듯이 퍼지는 발색도, 다홍빛 빨강색도!!!

내 피부톤에는 따뜻한 색이 잘 어울리는 편인데, 튤립블라썸이 정말 딱이다. XD

바르는 순간 얼굴에 환해지면서 혈색이 도는 느낌!! 아주 산뜻해보인다. :D

 

색은 약간 어둡게 나왔지만 각 립제품의 질감이 잘 보이는 사진.

튤립블라썸은 보송하면서 투명하게 물드는 느낌이다.

착색이 약한 편이어서, 지속력이 아주 좋지는 않다.

건조한 걸 싫어하거나, 입술에 각질이 잘 생기는 편이라면 별로일 듯.

체리온탑은 크리미하면서 발색이 잘 되는 컬러밤, 아쿠아립 8C는 크레파스 같은 느낌.

 

내 입술은 전체적으로 도톰하고 경계선이 약간 흐릿해서, 어울리는 립제품이 분명히 갈린다.

뻑뻑하고 매트한 립스틱, 광택이 과한 글로스, 흰색이 많이 섞인 색상은 썩 어울리지 않는다.

선을 분명하게 살려 불투명한 느낌으로 입술을 꽉 채우면 정말.. 못... 정말 못생겼음. ㅋㅋㅋㅋ

잘 어울리는 건 채도 높고 선명한 색으로 비치듯 물들이거나, 중명도 색상으로 그라데이션하는 것.

그래서 틴트 카레스의 질감과 이 색상이 퍽 마음에 든다. 잘 샀다!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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