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볶음밥]스리라차소스를 넣은 베이컨 볶음밥 만들기

간만에 볶음밥을 만들었다.

양식 재료인 베이컨과 피망을 넣으면서, 동남아풍의 소야소스와 스리라차소스를 썼다.

 

재료(3~4인분)

베이컨 100g, 쪽파 50g, 청피망 1/2개(50g), 홍피망 1/2개(50g), 밥 500g,

소야소스 20g, 스리라차소스 20g, 후추, 소금

※베이컨은 햄으로, 쪽파는 대파, 부추 등으로, 소야소스는 간장과 설탕을 3:1로 섞어 대체 가능

※밥은 장립종과 추청을 1:1로 섞어서 총 250g의 쌀로 지었다.

 

과정요약

①베이컨, 쪽파, 청홍피망은 잘게 썬다.

②달군 팬에 베이컨을 볶아서 기름이 배어나오도록 한다.

③베이컨 기름에 쪽파를 볶다가 밥을 넣어 잘게 쪼개듯이 섞는다.

④팬에 피망과 소야소스, 스리라차소스를 넣어 뒤적거린 뒤, 간을 보고 마무리한다.

 

볶음밥에 들어갈 재료는 모두 잘게 썬다.

쪽파와 베이컨은 칼로 썰었는데, 피망은 귀찮아서(...) 블렌더에 돌렸다.

 

중간불로 달군 팬에 베이컨을 볶아서 기름이 배어나오도록 한다.

기름이 너무 많이 나오면 키친타월 등으로 대강 닦아낸다.

베이컨 기름을 볶음밥에 활용하긴 하지만, 고인 기름을 다 쓸 필요는 없다.

 

베이컨이 바삭하게 익으면 쪽파를 넣어서 30초 정도 뒤적인다.

 

쪽파가 기름을 먹으면, 밥을 넣어서 쪼개듯이 밥알을 헤쳐가며 섞는다.

밥은 장립종(태국쌀)과 추청을 1:1로 섞어서 물을 적게 넣고 안쳤다.

쌀을 250g 안치면 밥이 500g 나온다. 볶음밥 3~4인분에 쓰기 적당한 양.

 

풀어진 밥 위에 잘게 썬 피망과 소스, 후추를 올린다.

피망은 금방 익고, 오래 볶으면 오히려 변색되며 식감이 나빠지니 가볍게만 섞는다.

주걱 또는 숟가락 두 개를 양손에 하나씩 쥐고, 바닥에서부터 떠올리듯이 뒤적거린다.

 

볶음밥에 소스가 고루 섞이면 맛을 보고, 필요하면 소금을 더해서 마무리한다.

 

완성! 반숙 달걀을 부쳐서 올리고 마늘칩을 뿌렸다.

 

소야소스와 스리라차소스가 섞여서 약간의 얼얼함이 느껴지는 감칠맛이 좋다.

베이컨과 피망 덕에 양식 같기도 하고, 소스 조합 덕에 동남아음식 같기도 하고. ㅋㅋ

대중적인 느낌의 동남아풍 볶음밥 같은 맛이 난다.

고소하고 짭조름해서 입맛 당기는 볶음밥! 맛있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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