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번외편, 닛신 면직인 컵라면 3종 비교 후기, 쇼유/미소/산라탕 컵라멘 日清 麺職人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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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신의 면직인 컵라멘을 종류별로 구입해보았다.

왼쪽부터 쇼유, 미소, 산라탕 컵라멘.

가격은 개당 149엔이고  구입처는 하코다테의 CO·OP 수퍼마켓이다.


麺職人이라는 것을 제품명에 내세우는 걸 보니 면발에 신경을 꽤 쓴 제품인 듯.


아참, 후쿠오카 갔을 때 면직인 돈코츠도 먹어봤는데 초심자에게는 절대 추천하고 싶지 않다.

돼지 특유의 누린내가 진해서 고린내로 느껴질 정도...ㅇ<-<


닛신 면직인 쇼유 컵라멘(g, 149엔)

간장으로 맛을 낸 컵라멘 제품이다.


조리방법은 끓는 물을 붓고 4분간 기다리는 것.


건더기 스프에 마른 김과 액상스프가 들어있다.

김과 액상스프는 면이 다 익은 뒤 넣고, 건더기스프는 미리 넣으면 된다.


전형적인 쇼유라멘.

달콤짭짤한 간장국물에 고들고들한 세면이 후루룩 넘어가는 게 좋다.

아작아작 씹히는 죽순과 향긋한 김의 조화도 마음에 든다.

평범하긴 하지만 그게 오히려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특장점이기도 하지.

그치만 다음에 재구매한다면 면직인이 아니라 라왕을 살 생각이다.


닛신 면직인 미소 컵라멘(96g, 149엔)

된장으로 맛을 낸 컵라멘 제품이다.


조리방법은 끓는 물을 붓고 4분간 기다리는 것.


건더기스프와 액상스프인데, 역시 건더기스프는 끓는 물과 같이 넣고, 액상스프는 먹기 직전에 투입.


옥수수와 양배추가 눈에 띄는 건더기.

그리고 국물이 꽤 맛있다. 진하고 감칠맛 나면서 희미하게 얼얼한 맛이 나는 된장국물이 꽤나 입맛을 당긴다.

달콤한 옥수수와 양배추가 역시 달큰짭짤한 된장국물과 잘 어울린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건 쇼유라멘이지만, 면직인 제품 중에서는 미소가 제일 좋았다.


닛신 면직인 산라탕 컵라멘(90g, 149엔)

흑초로 맛을 낸 산라탕풍 국물의 컵라멘 제품이다.


조리방법은 끓는 물을 붓고 4분간 기다리는 것.


달걀 플레이크가 포함된 건더기 스프에 액상스프가 들어있다.


면에 뭐가 들어있는지는 모르겠는데 검은색의 점점이 보이길래 신기해서 찍어봤다.

이것의 정체는 대체 뭘까...


산라탕이란 건 사실 면직인 컵라멘을 통해 처음 먹어봤다.

고추기름 특유의 맵싸한 맛이 바탕에 깔리면서, 시큼한 흑초의 산미가 혀를 탁 치고 지나간다.

그 방향이 다르긴 하지만 묘하게 묵은지 김치찌개도 생각났다.

독특한 제품이어서 다음에 본다면 한 개 정도 재구매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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