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린]옥수수알이 없어서 아쉬운 옥수수식빵
기린의 옥수수식빵(420g, 1,750원). 예전에 동네 빵집이 많았을 때, 내 윗세대 시절에는 단팥빵, 소보루, 크림빵이 기본이었다고 한다. 그 당시의 동네 빵집은 노하우나 개성의 상징이 아니라 정말 푸근한 '동네' 빵집이었으니까... 내 기억속의 빵집은 머랭인형 올라간 버터크림 케이크, 고로케, 딸기젤리롤, 시몬케이크 등등이다. 옥수수, 건포도, 밤 등이 들어간 식빵도 많이 볼 수 있었다. 그런 옥수수식빵에는 진짜 옥수수알갱이가 들어있었다. 땅콩크림빵 표면에는 땅콩이 박혀있었고. 어쩌다 빵집 사장님의 실수(?)로 한 쪽에 옥수수알이 몰려 있는걸 발견하면 그게 작은 행복이었다. 이걸 쓰다보니까 엄청나게 나이먹은 것 같네. ㅋㅋ 잠깐 사이에 내 주변이 이렇게 빨리 변한다. ↑이 사진은 클릭하면 원본 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