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질 일만 남은 첼시세끼(4.5-4.11)
첼시
4월 5일 일요일아침은 건너뛰었고, 집 앞 편의점에서 삼각김밥 사먹을까 하고 나갔다가 햇살도 좋고 벚꽃도 예뻐서 조금 더 걸어 엄마손맛김밥에 다녀왔다. 내가 좋아하는 김치김밥을 살 때, 알레르기가 있는 준이 생각을 하며 달걀과 햄을 빼달라고 부탁드렸다.사장님께서 흔쾌히 청을 들어주셨고, 집에 와서 아주 천천히 김밥을 씹어서 삼켰다.들기름 넣고 볶은 김치가 매콤아삭하고 향긋해서 맛있다. 나중에 준이하고 같이 먹어야지. 오후에 먹은 간식들.조금만 서둘러 먹어도 견디기 힘들어져서 아주 천천히 먹었다. 천혜향 하나 까서 다 먹는 데 30분 걸렸으니 알만하다. ㅋㅋㅋㅋㅋ냉동실에 아껴두었던 치즈케이크도 꺼내서 작은 조각을 내어 뜨거운 커피와 함께 했다.작은 케이크를 8등분 한 것이어서 실질적으로는 거의 달걀만한 케..